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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를 사하소서

시편 복음............... 조회 수 2710 추천 수 0 2011.05.25 13:55:56
.........
성경본문 : 시51:1-1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내 죄를 사하소서


본문: 시편 51:1- 19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14.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충청도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부흥 강사님이 새벽 설교를 마치고 강대상 밑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올라오셔서 자신이 30세 때 지은 음행의 죄를 고백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부흥 강사님은 말씀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기도해 드리고 보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웃으시면서, “오늘 새벽에 어느 할머니께서 30세 때의 음행 죄를 자복 하셨지요?“
하고 묻는 것이었다. 강사님이 깜짝 놀라면서, “아니, 그 할머니가 내 귀에 속삭이며 고백한 죄를 목사님께서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묻자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그 할머니의 병이지요. 그 할머니는 작년 부흥회 때에도 강단에 올라가서 그 죄를 회개하셨고 재작년에도..... 이렇게 매년 부흥회 때마다 그 죄를 회개하고 있는 걸요.”
우리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요? 용서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날마다 이미
사함 받은 죄를 또다시 고백하는.....
우리 하나님은 어떠한 악행이든 진실한 회개에 그 죄를 말끔히 사해 주시는 분이 아니신가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시편 51편은 간음과 살인의 죄를 지은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은 후에 눈물로 쓴 참회의 시입니다. 우리는 이 시에서 인간의 죄상과 회개의 방법과 참된 봉사의 의미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1 ~ 2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매년 1월 26일과 27일 이틀 간, 폴란드 아우슈비츠에서는 아우슈비츠 해방 기념일을 맞아 ‘죽음의 행진’을 재현함으로써,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태인들이 가스실로 끌려가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되새깁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유태인들은 이렇게 기도한다고 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유태 어린이들을 학살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소서. 이곳을 만든 자들에 대해서도 자비를 베풀지 마시고, 이곳에서 학살을 자행한 자들을 용서치 마소서.’ 그때 그 죽음의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러한 기도를 올리면서, 수용소에서 겪었던 악몽을 되새기며 몸을 떨었다고 합니다. 600만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유태인들이 가스실로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고 하니,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들로서는 그러한 기도를 올리고도 남음이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사람들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죄에 대해서도, 그런 사람에 대해서도 용서를 해주시는 분입니다. 우리 스스로 도저히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느끼는 것까지도 다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궁한 자비에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인간은 누구도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의에 도달할 수 없으며 그의 지혜 앞에 담대히 나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와 사랑만이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됩니다. 다윗은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라는 간구로 금지된 경계선을 넘어선 것, 도덕적인 죄, 정당한 권위에 도전하여 하나님께서 쳐두신 금을 넘어간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소서”라는 기도로 원죄와 본성적 타락에서 구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한편 ‘죄’의 원어적 의미 중 하나는 화살이 과녁에 미치지 못한 것, 빗나간 것을 말하는 것으로 다윗은 “나의 죄를 깨끗이 하소서” 라는 기도로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과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긍휼히 여겨 주실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와 같이 율법적인 죄, 원죄, 자범죄로 곤고해진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 모든 것이 “나의 죄”라고 고백하며 주의 인자와 은혜를 간구합니다.

본문 3, 4절을 보겠습니다.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그리고 그 남편 우리아 장군을 전쟁터 최전방에 보내서 죽게 한 후, 선지자 나단이 다윗을 찾아 왔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죄를 시인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해 3단계로 자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자기가 지은 죄를 솔직히 고백합니다. 죄를 지은 후에 그것을 은닉하거나 부인하거나 변명하거나 죄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고 정당화하려 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 심리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허물과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또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그 죄가 항상 앞에 있어 견딜 수 없음을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죄를 고백함으로 외적인 죄뿐 아니라 내면적인 죄까지 폭로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본래 죄성을 가졌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원죄의 심각성을 깨달고 우슬초로 자신을 정결케 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우슬초는 나병환자를 정결케 할 때나 성전에서 의식을 행할 때 피뿌리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죄 용서가 없습니다. 우리의 죄가 다윗보다 크더라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을 믿고 긍휼을 구할 때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시인하고 하나님의 죄사함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네가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친구들에 의해서 예수님 앞에 인도함을 받은 중풍병자는 예수님께 이런 말씀을 듣습니다. 죄사함을 받고 그는 치유함을 얻었습니다. 침상을 들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나의 죄를 사했으니 사해진 것입니다. 이것을 믿었다는 말입니다. 굉장한 믿음입니다. 사죄권을 인정하고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자동차 뒷유리에 '초보운전'이라고 써 붙인 것이 그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도 모자라서 '진짜 초보운전'이라고 했는가 하면 아예 노란 병아리를 그려 붙이기까지 했습니다.
이 사람은 그 예수님의 진단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수용합니다. 북한말로 하면 접수했습니다. 그대로 접수했습니다. 그 이스라엘 랍비들의 교훈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든 죄 사함 받기까지는 병고침을 받을 수 없다.” 그 랍비의 교훈도 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간입니다. 참 귀한 회개요 믿음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심리학적으로 홀로 있을 때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 잘못이지, 다 내 잘못이야. 이거 내가 죄를 지었고...’ 이렇게 혼자서 회개하고 혼자서 뉘우칩니다. 하지만 누가 나의 죄를 지적하면 변명을 합니다. 아니라고. 그뿐입니까? 이 죄로 인해서 고난을 당하게 되면 이제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죄인이 나뿐입니까?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이것이 일상적인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그 뿐 아니라 공개적으로 누가 죄를 고발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수용하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보는 바와 같이 이 사람은 침묵함으로 수용했습니다. 말이 없습니다. 말이 없이 마음속에서부터 ‘그렇습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다윗은 죄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죄용서를 간구하였습니다.

본문 5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인간들이 가진 가장 심각함은 자신이 죄인임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로 유명한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Swift, Jonathan)는 설교 잘하기로 이름나 있는 성직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유머가 풍부한 목사였습니다. 어느 날, 부유하게 사는 한 부인이 찾아와서 상담을 합니다. 아주 솔직하게 말합니다. "목사님이 보시기에는 제가 얼마나 예쁜 것 같습니까?" 그 부인은 아침마다 거울 앞에 앉기만 하면 자신의 예쁜 모습에 그만 황홀해져서 무려 두 시간씩이나 화장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이어 또 묻습니다. "목사님, 이것이 죄가 될까요?" 스위프트 왈 "내 잘난 얼굴 들여다보는 게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 단지 오해일 뿐이지요."
여기서 시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죄악 중에서 자기를 잉태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비록 그의 어머니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을지라도 본질적으로 범죄한 아담의 후손이기에그녀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입니다.(롬5: 12, 엡2:3)

본문 6절을 보겠습니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사람들 앞에서는 나의 잘난 모습을 말합니다. 나의 성실함과 나의 의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이것이 없어져 버립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하니 나의 자랑이 있으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이 모든 나의 자랑은 도리어 죄로 변해 버립니다. 사람들 앞에 나의 자랑이 도리어 나의 회개의 아픈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사탄이 함께하면 나는 어디까지나 정당한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 그 자체입니다. 나의 자랑은 교만에서 나온 가증스러움이었고, 거짓과 위선의 숨은 부끄러움들.. 말로 표현하기 부끄러운 죄.. 처절한 죄인이 되어있는 내 모습.. 이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내 모습입니다. 정죄를 받아 십자가에 달려 있는 주님의 몸은 곧 나를 가리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바로 수치와 멸시를 받아 고난의 형주 에 달려 죽어져야 할 자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나의 실체를 밝히고 있습니다. 네가 이것을 시인하느냐 하시며 하나님은 정죄를 받아 십자가에 달려 있는 나의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죄를 받아 십자가에 달려 있는 너의 실체를 인정하느냐 하고 묻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고백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 외에는 밝힐 진실이 없습니다. 나의 잘난 모습, 나의 선행.. 이러한 것이 사람들 앞에서는 좋게 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증스러운 인조 품일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곳은 나의 정체가 밝혀진 곳입니다. 마땅히 형주에 달려 죽을 수밖에 없는 나의 모습이 드러나 있는 곳,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고 있는 모습은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경건하며 선한 나, 그러나 내 안에는 "악한 생각 곧 음란, 도적질, 간음과 탐욕, 교만과 광패니~"(막7:21-23) 이러한 것이 들어있습니다. 여러분들 마음에는 음란한 것, 탐욕과 교만..이러한 악한 것이 없습니까?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 찌니라" 하시는 말씀을 따라 내 안에 있는 이 죄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다스릴 뿐, 죄를 짓고 싶은 마음(죄의 소원)은 항상 잠재해 있는 것이 나입니다.
내 안에 있는 죄들을(음란, 위선, 탐욕, 거짓. 등) 다 들어내어 놓으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할 것입니다. 말씀의 거울로 나를 비춰 보니, 죄와 허물, 이것이 나의 참 모습입니다. 주님이 나 대신 수치를 당하고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고 있지만 그 십자가는 부끄러운 나의 정체가 드러나 내 육신이 심판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내가 이를 시인함으로서 두 손 다 들고 무릎을 꿇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고후5:21)

본문 7절을 보겠습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죄를 짓고도 내가 바로 이 죄인입니다 하고 회개하는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사건이요 또 역사적인 실화입니다. 한 살인범이 재판정에서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그의 형이 되는 사람은 아주 유명한 명사요 고위 공직에 있으면서 나라를 위해서 공헌을 많이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형은 동생이 죄를 짓고 사형장으로 나가게 된 것이 너무 마음 아파서 체면 불구하고 견디다 못해 대통령을 찾아가게 됩니다. 가서 동생을 사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은 그 형의 나라를 위한 공훈을 생각해서 사면을 허락했습니다. 형은 사면장을 받아 주머니에 넣고 그리고 감옥을 찾아갔습니다. 동생에게 그는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만일 네가 이 어려운 가운데서 사면을 당해서 자유를 얻는다면 너는 앞으로 어떻게 살겠느냐, 무엇을 하겠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동생은 살기 등등한 목소리로 “내게 사형 언도를 한 판사를 먼저 죽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이렇게 사형을 받을 수 밖에 없도록 불리하게 증언해준 증인들을 모조리 죽일 것입니다.” 형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무 말 없이 감옥을 나와서 사면장을 찢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회개란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요나서를 보면 낯선 사람 하나가 와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너희의 성이 40일 후에 망한다” 하고 소리 지를 때에 니느웨 사람들은 ‘그럼, 우리가 죄를 너무 많이 지었지. 이렇게 죄를 짓고는 안되지.’ 회개했습니다. 너희는 죄 때문에 망한다, 할 때에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수용이라는 그것이 바로 회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올 때, 아들로 받아들이십니다.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눅15: 11- 32)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3:19)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7, 38)
다윗은 죄용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형상 덧입기 갈망했습니다. 하나님의 죄용서 하심을 믿었습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없나니‘(시32: 1-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스펄젼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계산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폴 틸리히라고 하는 유명한 신학자가 쓴 Systematic Theology 제 Ⅱ권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이란 자신이 용납된다는 것을 용납하는 것이다.”
“네 죄 사함 받았느니라” 할 때에 이 사람은 예수님의 사죄권을 인정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 서기관도 말합니다.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사하겠느냐?” 일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네 죄를 사함받았느니라 할 때에 처음 만난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당신이 누군데 내 죄를 사하니 마니 할 수 있느냐’고. 여러분, 예수님의 사죄권을 인정했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엄청난 믿음입니다.
회개한 성도의 과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가는 것입니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눅3: 7- 14)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것이요”(요일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1:18)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행10: 43)

본문 8절을 보겠습니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즐겁고 기쁜 소리’란 죄를 용서하노라는 하나님의 선포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된 다윗에게 있어서 죄 용서함으로 인한 하나님과의 교제 회복만큼 즐겁고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께서 꺾으신 뼈’란 말은 죄책으로 짖눌려 고통받는 극도로 상한 다윗의 마음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해달라는 것은 사죄를 통한 심적 고통의 치유를 간구한 것입니다.

본문 9절을 읽겠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어떤 사업가가 뉴욕 출장 중에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상급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죽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복수심에 이를 갈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탄식하며 기도할 때 심령 깊은 곳에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용서하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분은 15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마음속으로 원수를 수없이 살리고 죽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분은 부드러운 말로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들을 데려가셨습니다. 처음엔 저도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 인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변화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며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검사에게 아들을 죽인 피의자를 관대하게 처리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잊는 차원이 아니라 지워버리시는 것입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완전한 속죄를 하셨으므로,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죄 없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본문 10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새롭게 하옵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와 죄 용서함을 구한 후 내적 갱신을 추구합니다. 하나님께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범죄는 외적인 유혹보다 인간 내부에 숨겨진 악 때문에 일어납니다. 우리 속에는 본래 선한 것이 없기에(롬7:18)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셔야합니다. 다윗은 또한 새롭게 되기 위해 성령의 계속적인 내주하심을 간구합니다. 아무리 정한 마음으로 창조함을 받는다 해도 다시 죄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약한 인간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에서 철수하시면 우리는 마귀의 재침을 받고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가 잃어버린 것은 구원 자체가 아니라 그 즐거움이었습니다. 죄 가운데 처한 인간은 구원의 즐거움을 상실하게 됩니다. 본질적으로 죄 가운데 있는 인간에게 있어서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책은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회개는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27: 3- 5)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치리라”(대하7:14)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수3:5)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3: 21, 22)

본문 12 ~ 13절을 보겠습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어느 날 스펄전 목사님이 울고 계셨습니다. 부인이 의아해 물었습니다. ‘왜 울고 있어요? 힘든 일이 있어요? 아니면 슬픈 소식이라도 들었어요?’ 이 말을 들은 하나님의 사람 스펄전은 눈물을 그치고 차분하지만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지금 울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소? 그것은 말이오, 오늘은 내가 십자가를 생각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더란 말이오. 이 사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느껴졌소. 나에게 십자가의 감격이 없고 이렇게 메말라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말할 수 있겠소? ‘
신앙생활의 최대 위기는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곧잘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핍박이나 환난, 어려움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어려운 시대에는 교리의 순수성이 보존되고 교회가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오히려 신앙생활이 논쟁이나 형식으로 치우쳐서 사람들의 열정이 식는 것이 더 커다란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 불감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와 우리가 얻은 구원에 대한 감격이 있는가 살펴봅시다. 신앙생활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호14: 4- 8)

본문 14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아보사 자신의 간구를 들으시고 죄 용서해 주시며 다시금 불쌍히 여겨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교제의 관계를 회복하게 해 주신다면 소리 높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5절을 읽겠습니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범죄한 상태에 있을 때 다윗은 아무래도 입술을 열어 하나님을 찬송하며 증거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자연히 그 입술에서는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 흘러나오기 마련입니다.

본문 17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다윗은 성군입니다. 그가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보호를 받아야 할 백성과 부하를 죽이고 범한 무서운 죄입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는 용기있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이것이 위대합니다. 그는 얼마든지 자신의 죄를 은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숨길 수 있는 지위에 있었음에도 성경 곳곳에 자신의 죄를 회개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행위입니까? 회개가 없는 곳에 인간회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오늘도 회개하며 삽시다.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겔 33:11)
내가 회개하지 않고는 다른 사람을 회개시킬 수가 없습니다. 회개를 깊이 한 사람의 말씀은 예리한 칼과 같이 다른 사람의 심령을 찔러 쪼갤 수 있는 것입니다. 성 어거스틴도 방탕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 말씀에 접하여 깊이 회개한 뒤에 죄의 욕망이 가끔 일어나면 그럴 때마다 팔을 물어뜯으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했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는 자기의 죄를 깨닫고 졸도하기까지 하는 심각한 회개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죄를 깨닫고 깨어진 심정으로 애통하며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본문 19절을 보겠습니다.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드리는 제사는 온전하고 의로운 제사라 칭함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이 일평생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제사입니다. 그리고 그 제사는 의롭고 온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제사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십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다윗이 하나님께 자비와 용서와 새롭게 하심을 구한 것에는 몇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째, 범죄한 자를 가르쳐 죄인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 주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셋째, 온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도 이방인의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로나 행동으로 실수하여 주님께 범죄할 때가 많이 있음을 봅니다. 나의 잘못에 대해 주님께 즉시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죄로 인해 애통하며 통회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용서와 한없는 사랑의 은혜 안에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되 성실함으로 하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를 믿는 신앙을 가지게 하소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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