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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

사도행전 복음............... 조회 수 6314 추천 수 0 2011.05.26 15:08:08
.........
성경본문 : 행18:2, 26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

 

본문; 행18:2, 26, 롬16:3-5

 

초대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로서 오늘날 모든 교회의 모델입니다. 초대교회는 매일같이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이렇게 초대교회가 급성장한데는 초기 교회의 많은 교인들의 헌신과 숨은 봉사 때문입니다. 즉 초대 교회의 영광과 능력과 권위는 초대 교회 많은 교인들의 헌신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문자 그대로 절대적인 헌신이었습니다. 본문에는 그런 헌신된 그리스도인의 모습, 특별히 헌신된 부부의 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남편의 이름은 아굴라이고, 아내의 이름은 브리스길라입니다.

우리 아들이 새 사업을 하는데 이름을 ‘커피월’로 이름 지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물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이처럼 귀한 물의 근원은 우물(영어로 well)입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기 위해 종을 떠나보냅니다. 아브라함의 종과 리브가가 처음 만난 곳이 우물(well)입니다(창24: 12- 14). 야곱이 라헬과 처음 만난 곳도 우물이며(창29: 1- 14),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이 만난 곳도 우물입니다(요4: 5- 30).

옛날 동네 아낙네들이 모여 담소하던 곳도 우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들 사업체(커피숍)의 이름을 커피웰이라고 지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교제하며, 예배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만남, 기쁨의 만남, 축복의 만남, 향기로운 만남, 복된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브리스길라라는 이름의 뜻은 ‘늙다’ ‘존경할 만한’ ‘가치 있는’ 또는 ‘제일의’란 의미입니다. 창세기 2:19- 20절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름을 짓게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자녀의 이름을 잘 지어야 합니다. 노태우란 이름은 크게 어리석다란 뜻입니다. 이름대로 되고 말았습니다. 이름이 장희빈, 여인숙, 허풍선이란 사람도 있습니다. 이름은 자주 불리워지므로 말 한마디의 중요성과도 일치합니다. 브리스길라는 로마 태생이며 아굴라의 아내입니다. 그리고 브리스길라는 애칭으로 ‘브리스가’로도 불리웠습니다.(롬16:3, 고전16:19, 딤후4:19)

브리스길라는 남편 아굴라와 함께 사도 바울의 전도사업을 도왔습니다. 사도 바울과 이들 부부는 고린도에서 만난 이후 그들의 생업인 천막만드는 일에 종사하면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또 영적으로도 사도 바울의 전도를 받으므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바울과 함께 고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브리스길라와 남편 아굴라는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가장 아름다운 부부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이들 부부가 소개될 때는 주로 브리스길라의 이름이 앞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에 브리스길라는 모범적이고 훌륭한 여인이었던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녀를 동역자라고 할 만큼 교회생활도 열심히 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그들의 헌신은 다음 몇 가지 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리스길라 부부는 어떤 부부였는가를 살펴봅시다.

 

 

1. 이상적 가정을 이루고 함께 헌신한 부부

브리스길라 가정은 부부가 합심하여 주의 일에 전념한 아름다운 가정이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공동체입니다.(창2:20-24)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주님 섬기기를 서로 권하며(고전7:14),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훈계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브리스길라, 그녀의 이름이 남편 아굴라와 늘 함께 언급되고 있는 점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브리스길라 부부의 가정은 의롭고, 원만한 사랑으로 평화로웠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동역하고 전진한 가정으로서, 현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귀감이 됩니다.

그들은 부부가 함께 더불어 절대적인 헌신을 하였습니다.

이상적인 가정을 위해 주님은 말씀합니다. 골로새서 3장 18- 20절까지 같이 봉독하겠습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여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성경에는 여섯 번이나 이들 부부의 이름나오는데, 늘 부부의 이름이 함께 붙어 나옵니다. 이것은 이들 부부가 범사에 한 마음 한 뜻이 된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된 여섯 번의 이들 부부의 이름 중 4번이나 아내 브리스길라의 이름이 먼저 나옵니다. 유대 사회의 관습에는 항상 남자 의 이름이 먼저 오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 브리스길라 이름이 먼저 나온 것은 아내 브리스길라가 주의 일에 더 헌신적이고 활동적이었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이러한 활동 뒤에는 남편 아굴라의 이해와 도움이 함께 동반되어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생각과 인생의 목표가 같아야 합니다. 스위스에 ‘라브리’라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 공동체를 만든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로 알려진 프란시스 쉐퍼와 에디스 쉐퍼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한 토론모임에서 만났습니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학생들 틈에서 둘은 유신론을 주장했습니다. 의식의 주파수와 인생의 목표가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 이들은 호감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1년 내내 집을 개방하고 밝은 표정으로 손님을 맞는 쉐퍼부부의 행복공식은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부부는 한 지점을 함께 바라보아야 한다. 시선을 한 곳에 모으면 행복이 보인다.”

우리 교회 총각, 처녀들은 절대로 불신자와 결혼하면 안됩니다. 같은 신앙을 가져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고 하나님께 복 받습니다.

한 배에 사공이 둘이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부부는 목표와 신앙이 같아야 합니다. 제가 광남고등학교 근무할 때 국어 선생님 한 분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기 장모님은 순복음교회 구역장이고, 권찰이며, 자기 집 사람도 순복음교회 열렬한 신도였는데 결혼한 후에 집사람보고 “절대 주일날 교회 나가지 말라 만약 교회 나가려면 나와 이혼하고 나가라” 했더니 지금은 교회 안다니고 주일날 자기와 함깨 지낸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불신자와 결혼하여 신앙을 떠나거나 힘들고 어렵게 교회 다니는 성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성경 말라기 2장 11- 12절에 “이방신의 딸과 결혼하는 자는 장막에서 끊어 버리겠다” 하였고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6:14) 하였습니다. 불신자 짝을 전도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분이 더러 있는데 그거 쉽지 않습니다. 그 노력이면 다른 사람 10명도 더 전도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의 한 문서에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우리 중에 가장 으뜸되는 부부의 이상형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부부가 함께하는 충실한 헌신은 오늘날 우리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2. 말씀을 사모하고 즐거워한 부부

브리스길라는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그녀의 모든 생활은 말씀 중심의 생활이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1년 6개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교육받았습니다(11절). 그러므로 복음의 핵심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날마다 상고하며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즐거워하며 말씀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나 진리를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브리스길라는 이렇게 성경을 사모하여 묵상함으로 진리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시편 1편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있는 사람”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마귀와 영적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 전쟁에 꼭 필요한 것은 방패와 투구 그리고 검입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 말씀에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40일 금식기도 중 마귀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말씀을 사모하고 즐거워하며 말씀에 충만하여야 하겠습니다.

 

 

3.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헌신한 부부

본문 사도행전 18장 26절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브리스길라는 에베소에서 알렉산드리아 태생의 유대인 아볼로를 만나게 되었는데 아볼로는 학문이 많고 구약 성경에도 능통하였으나 새 진리는 오직 요한의 세례만 알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그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은 논리정연하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설교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핵심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이들 부부는 장막 제조업자에 불과한 미천한 자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핵심을 그에게 전달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서 일렀습니다(26절). 브리스길라는 ‘그리스도 안에(in christ)'라는 의미와 성령의 은혜에 관하여 그에게 가르쳐 주었으며, 그가 성숙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였습니다.(행18:24-26)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확실하게 증거하였습니다.

(참고: 기독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구하려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이러한 헌신이 단편적으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던 아볼로의 신앙을 깨우쳐 주었고, 그를 위대한 설교자로 만들었습니다(고전 3:5-9).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도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대해 헌신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또 이웃에게 가르치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헌신이고 가장 고귀한 헌신입니다.

 

 

4. 복음전파에 힘쓴 부부

진리를 깨달은 그녀는 복음전파에 앞장을 섰습니다. 그녀는 고린도에서 바울과 함께 동역을 하다가 같이 에베소로 건너가 교회를 설립하는데 앞장섰고, 나중에는 로마로 돌아갔다가 다시 에베소로 돌아와 열심히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집을 교회로 사용하면서까지 (고전16:19) 그들 부부는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복음전파는 구원받은 성도를 향한 주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하셨고, 마가복음 16장 15절에도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4장2절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권하라” 등 많은 성경말씀에서 복음전파를 명령하였습니다. 브리스길라는 이 사명을 참으로 잘 감당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주의 복음 전하는 일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고전9장 16절에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입이로다”하였습니다.

 

 

5. 교회에 헌신한 부부

브리스길라는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자기의 집을 교회로 제공하고 사도 바울을 위하여 자기의 목숨도 아끼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열심도 물질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청을 거절하여 죽임을 당한 나발(삼상25:38)과 자기 재산을 감추어 둔 아나니아와 삽비라(행5장)의 말로를 보지 않았습니까. 모두 주께 내어드리는 자만이 참된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헌신은 교회를 부흥케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켰습니다.

자기의 몸과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며 그리스도의 참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에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의 수를 배나 더하게 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브리스길라 부부처럼 여러분들도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기를 축원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리라”(요12:24)

 

 

6. 교회 지도자에 헌신하는 부부

아굴라와 브리스 길라가 얼마나 교회와 주의 종에 헌신했는지는 본문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 부부는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습니다. 브리스길라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에서도 칭찬을 받았습니다.

헌신이 없이는 사랑도 평화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 주시는 희생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구원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브리스길라처럼 형제를 위하여 마땅히 목숨까지라도 내어 놓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바울이 1년 6개월간의 고린도 전도를 마치고 에베소를 떠나자 이들 부부도 함께 이사했습니다.(18,19절). 이곳에서 그들은 바울의 사역에 발맞춰 자신들의 집을 교회로 사용했으며(고전 16:9), 후에 로마에 돌아가서도 이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로마서 16:3, 4절을 함깨 읽겠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 뿐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니라”

이들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바울과 교회를 섬겼는지 사도 바울은 저들을 동역자라고 소개하고 있고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하였습니다.

바울뿐 아니라 이방인들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겠습니까? 오늘날 자신의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과 평강만을 위해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고 또 교회 봉사를 멀리하는 가정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본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려분의 가정도 주의 종과 협력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께 헌신하는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했다 칭찬받는 성도가 되고 교회가 부흥되려면 교역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사도바울이 위대한 사역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브리스길라 같은 헌신적인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15: 13- 1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4)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3:16)

성도 여러분! 오늘날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먼저 부부가 함께 충실히 헌신하였습니다. 또한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데 헌신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교회 지도자에 대한 헌신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되기 위하여 주님 앞에 절대적인 헌신을 결의할 용의는 없으신지요?

아무쪼록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가 브리스길라 부부와 같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하는 바입니다.

 

 

7.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사역은 성령사역 이었습니다.(행18:26)

알렉산드리아에서 출생한 유대인이며 뛰어난 학문과 성경에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아볼로라는 웅변가가 에베소에 들려 회당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씀선포에는 요한의 세례까지만 알고 있을 뿐,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도리나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인한 성화의 역사하심 등은 배제가 된 설교였습니다. 지식으로 인한 신앙은 능력의 나타남과 열매를 맺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사역이 특색이기에 영성이 있는 사람이 들으면 생명력이 없는 지식의 나열밖에는 들려지지 않는 말이므로 결국 은혜를 느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들은 아볼로를 집으로 초청하여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하여 들려주되 브리스길라의 가르치는 은사와, 성령의 조명 하심을 통하여 아볼로에게 성령충만함의 체험을 이루게 하여 주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하여 아볼로는 성령중심사역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아가야로 건너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함에 유대인들의 말을 이길뿐만 아니라 믿는 자 들에게 많은 은혜를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행18:26) 하나님의 도를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구원사역, 부활승천, 성령강림, 초대교회 부흥 및 성령의 역사하심 등을 듣고 체험으로 이미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는 주의 종같은 사역자가 된 것입니다.

브리스길라는 3 가지 일(가정주부, 사업- 천막 짓는 일, 사역- 교회봉사, 복음전파)을 성공적으로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8. 브리스길라 부부의 삶은 증인으로서의 삶이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증인으로서의 삶이란 성령님이 인도하는 데로 순종하며 사역을 감당하는 삶을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안주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증인으로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있는 사람은 사지인 땅끝이라도 복음증거를 위하여 가게 됩니다. 브리스길라 부부는 로마를 떠나왔습니다. 고린도와 에베소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글라우디아 황제가 죽자 고향인 로마로 다시 갑니다. 또 다시 네로의 핍박으로 에베소로 돌아오지만 로마의 성도들을 위하여 위험을 무릎쓰고 다시 올라갑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하여 순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의 고향 로마의 에벤틴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티투루스 세인트 브리스가'교회가 세워졌으며 또한 가장 오래된 로마의 지하묘소 가운데 하나도 그녀의 이름을 따라 '코미터리염 브리스길라'라고 지었습니다. 예수님의 증인이 된 삶이란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가는 삶입니다. 그 길만이 천국가는 지름길이며 확실한 영광의 길입니다. 초대교인들은 세상의 삶보다 증인의 삶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브리스길라 부부의 흘린 순교의 피는 로마가 기독교국가로 변화되는 과정에 박차를 가하는 귀한 역할을 하였으며 참으로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기 위하여 고난을 기쁘게 여기고 받아들인 참 그리스도인의 삶이었음을 보여준 실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9. 브리스길라 부부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열심도 물질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청을 거절하여 죽임을 당한 나발(삼상25:38)과 자기 재산을 감추어 둔 아나니아와 삽비라(행5장)를 보지 않았던가. 모두 주께 내어드리는 자만이 참된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브리스길라 가정은 부부가 합심하여 주의 일에 전념한 아름다운 가정이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공동체이다.(창2:20-24)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주님 섬기기를 서로 권하며(고전7:14),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훈계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브리스길라, 그녀의 이름이 남편 아굴라와 늘 함께 언급되고 있는 점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브리스길라 부부의 가정은 의롭고, 원만한 사랑으로 평화로웠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동역하고 전진한 가정으로서, 현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귀감이 됩니다.

(3) 주부로서 가정을 남에게 개방한다는 것은 가족만 있을 때보다 몇 배나 일이 더욱 가중되며 아울러 번거로움이 따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남편과 함께 장막짓는 일까지 함께 하면서 사역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3가지 일(가정, 사업, 사역)을 성공적으로 능히 꾸려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마음속에 주님에 대한 사명감이 유달리 특별했기 때문에서였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고린도에 온 바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증거하는 바울의 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을 부르신 주님을 자신도 간절히 만나기를 원하였습니다. 장막을 깁고 가정일을 마치고 나서 밤새도록 브리스길라는 남편과 함께 바울이 전해주는 신령한 복음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지혜로운 빛' 으로의 삶을 살았던 브리스길라를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인들이 본받아 복음을 실천하며 살 수 있도록 그녀의 신앙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사십시다.

 

 

* 기도: 만민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목숨을 버리신 주님, 주님의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어느 때나 우리를 필요로 할 때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 속에 주님을 향한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우리의 인생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택하시어 열심히 활동하기를 원하시는 주님께 끝까지 헌신하게 하옵시고 이름없이, 빛도 없이라도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브리스길라 부부 같이 헌신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댓글 '4'

토미네

2011.05.26 23:51:23

최 전도사님
왜 설교 사이트 밑에 모슬림 선전 싸이트가 계속 나오나요?

최용우

2011.05.27 00:04:30

앗! 그렇습니까? 어떤 광고가 모슬렘선전 사이트인지 저는 한번도 못 보았는데... 광고중에 원치 않으면 그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답니다. 홈페이지에 적절하지 않은 광고는 모두 차단하였는데, 아직도 남아 있었나봅니다. 만약 모슬렘사이트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차단조치를 하겠습니다.

무공해

2011.05.28 05:50:13

안녕하십니까?전도사님!
햇볕같은이야기에 회원가입이되어있는데..
jesus365{바탕화면}으로 들어가서 로그인을하면은 로그인실패로 뜨는이유가 뭔지요 궁금합니다.(바탕화면을 올리고 싶은데..}
별도로 회원가입하는곳도 없는것같은데 제가보기에..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상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최용우

2011.05.28 06:01:48

홈페이지 가장 윗쪽에... 로그인 회원가입 사역소개 후원 꽃차 책 무료메일 즐겨찾기 시작페이지...메뉴중에 [회원가입]을 클릭하시고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바탕화면은 ...대청마루(자유게시판)에 바탕화면 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어요. 거기에 올려 주시면 제가 보고 판단해서 jesys365 만들때 사용하든지 안하든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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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3 사도행전 복음 전파의 충실한 조력자 실라 [1] 행16:16-25  한태완 목사  2011-06-10 3098
5292 잠언 마음을 다스려야 삶을 다스릴 수 있다 잠16:32  조용기 목사  2011-06-09 3162
5291 요한복음 나는 왜 예수님을 믿느냐 요3:14-21  조용기 목사  2011-06-09 2586
5290 누가복음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 눅5:1-11  조용기 목사  2011-06-09 2464
5289 마가복음 체험적인 신앙 막11:20-25  조용기 목사  2011-06-09 2422
5288 요한복음 믿음은 언약에 대한 신뢰 요20:28-31  강종수 목사  2011-06-05 2559
5287 골로새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 골3:12-17  한태완 목사  2011-06-04 3700
5286 사도행전 초대교회를 본받자 행2:43-47  한태완 목사  2011-06-04 3018
5285 사무엘상 축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인가? [12] 삼상2:6-8  김홍도 목사  2011-06-04 3366
5284 마태복음 포기의 믿음 마13:44 ~46  정필도 목사  2011-06-04 2583
5283 여호수아 주님 모신 가정 수24:14-18  한태완 목사  2011-06-01 3384
5282 잠언 현숙한 여인 잠31:10-31  한태완 목사  2011-06-01 3331
5281 마가복음 간절한 믿음 막5:22∼34  연규홍 목사  2011-06-01 3098
5280 마태복음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자가 되라 마25:1-13  한태완 목사  2011-05-31 3532
5279 창세기 이삭의 출생과 하갈과 이스마엘의 추방 창21:1-34  한태완 목사  2011-05-30 3993
5278 창세기 식의주 생활 창3:6-8  강종수 목사  2011-05-29 2021
5277 고린도전 인생 경주에서 승리하라 고전9:24-27  한태완 목사  2011-05-29 3019
5276 전도서 잔치집에서 초상집으로 전7:1-4  강문호 목사  2011-05-29 3496
5275 고린도전 진정한 사랑 고전13:4-7  한태완 목사  2011-05-29 2529
5274 사도행전 하나님을 생각하는 교회 행13:1-3  김동호 목사  2011-05-28 2758
5273 이사야 너는 내 것이라. 사43:1-7  김동호 목사  2011-05-28 3349
5272 사도행전 환상을 보는 교회 행2:1-21  김동호 목사  2011-05-28 2485
5271 마태복음 우리가 지고 가는 십자가 마16:21-28  김동호 목사  2011-05-28 2397
5270 에배소서 성령으로 하나되는 교회 엡4:1-6  김동호 목사  2011-05-28 2766
5269 로마서 하늘로 가는 밝은 길 롬8:26-30  김동호 목사  2011-05-28 2670
5268 빌립보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빌4:4-7  김동호 목사  2011-05-28 3692
» 사도행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 [4] 행18:2, 26  한태완 목사  2011-05-26 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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