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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잠든 마누라 깨우지 않고 효자손으로 등 긁는 것

이외수............... 조회 수 2495 추천 수 0 2011.05.30 23:56:18
.........

1.어리석은 사람과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생보다 사악한 사람과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 휠씬 더 고통스럽습니다.

2.남편이 자기를 배려하도록 만들지 않고 눈치를 보게 만들면 그때부터 여자는 아내라는 이름에서 여편네라는 이름으로 개명된다.

3.하나님. 뱀은 아담과 이브를 유혹해서 선악과를 따먹게 만들었기 때문에 배로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형벌을 내리셨다지만 달팽이나 지렁이는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나요.

4.성형해서 갑자기 미인으로 돌변한 아가씨에게 '마음은 어쩔건데?' 라고 물어 보면 나쁜 영감탱이인가요.

5.사랑이란- 잠든 마누라 깨우지 않고 효자손으로 등 긁는 것.

6.예술 아닌 자연은 없다. 당신이 손 대지만 않는다면.

7.유행가 천박하다고 깔보지 마라. 찬란하던 그대 사랑, 어느날 거짓말처럼 무너지고, 온 세상이 텅 비어 있음을 자각할 때, 구절마다 그대 가슴 저미는 명언이 되리니. 그때는 알게 되리라. 떠나간 사랑은 모두 유행가 이상으로는 고상해질 수가 없다는 사실을

8.자기를 변명하지 말고 자기를 질책하라. 변명 한 번이 퇴보 한 걸음이다. 명심하라. 자기를 채찍질 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목표와의 거리는 단축된다.

9.아직 나이 마흔을 넘기지도 못하신 분이 한 줄의 시보다 한 장의 지폐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영혼이 초라하신 분 맞지 말입니다.

10.저는 이따금 문장의 생기와 탄력을 목적으로 신조어나 속어 따위를 사용하곤 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한 문장구사를 언어의 파괴 행위로 단정 짓기도 하지요. 하지만 푸헐, 저는 생기도 없고 탄력도 없는 문장구사가 언어의 박제 행위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olleh.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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