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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1.서울의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체벌이 없어졌다. 앞으로 선생을 없애고 그 다음에 학교를 없애면 학생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실 무엇보다 먼저 없애야 할 것은 인성교육부재의 성적 올리기식 학습방법이 아닐까.
2.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람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 같아서 씁쓸합니다. 금값이 오르거나 말거나 사람은 사람끼리 서로를 받들면서 살아갑시다.
제도적 교육을 통해서 가르치는 정답들은 대부분 남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과 연구를 거쳐 얻어낸 성과들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것은 당신 소유의 진리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경험과 연구를 거쳐 체득산출한 당신 소유의 정답을 제시하는 일이다.
3.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놉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지요. 잊고 싶을 때 잊고 보고 싶을 때 보고 죽고 싶을 때 죽지는 못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지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여, 사랑합니다.
4.어떤 이는 사랑이 꿀맛 같다고 표현합니다. 깊이 음미해 보면 꿀맛에는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이 다 들어 있지요. 또 어떤 이는 사랑을 독약 같은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독약 같은 맛이라니, 먹고 죽어 봐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일까요.
5.제게도 24시간, 그대에게도 24시간. 오늘도 공짜로 24시간을 지급받았습니다. 저를 위해서만 쓰지 않고 남을 위해서도 쓰겠습니다.
6.자기 몸에 붙어 있는 솜털 하나만 뽑혀도 퍼르르 분노를 터뜨리면서 뻑하면 남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시는 분들, 그런 분들도 열심히 성당이나 교회를 다니거나 절간을 드나듭니다. 목적이 뭘까요.
7. 고3 학생들 자기소개서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쓰게 돼있는데, 읽은 책이 없어서 못 쓴다며, 인터넷에서 줄거리 찾고 있더군요. 또는 저한테 내용 알려 달래요.
2010년 환경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어떤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30개국 독서시간 소비량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30위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위는 인도.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우리 나라 국민 1인당 평균 독서량은 1달에 1권 정도.
9.온 우주를 다 품을 만한 가슴을 가지고 있어도 바늘로 살을 찌르면 아플 수밖에 없고 좁쌀 하나 담기에도 비좁은 가슴을 가진 사람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플 수밖에 없다. 아, 누구나 살아 있는 한 결코 버릴 수 없는, 육신이라는 이름의 애물단지여.
10.세속의 저울과 잣대를 개무시해 버리기. 그것들로는 그대의 미래도 진실도 측량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서 노력하기. 허송해 버린 날은 억울해서 잠 못들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기. 비열하게 살지 않기.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olleh.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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