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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88번째 쪽지!
□ 무심(無心)과 유심(有心)
유심(有心)은 의식, 논리, 학문, 지식, 물리의 세계이고
무심(無心)은 무의식, 직관, 지혜, 초자연, 철학, 문화의 세계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종교는 어디에 해당할까요?
당연히 무심의 세계에 해당합니다.
대체적으로 서양인들은 유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고, 동양인들은 무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서구(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와 유심적 신학을 전도합니다.
무심적 사고를 하는 우리나라 동양 사람들에게는 유심적 사고방식은 매우 신선하고 획기적이며 그럴싸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아닌겁니다. 의식, 논리, 학문, 지식, 물리적으로는 정확하게 맞는데, 그것이 실제되지 않는 것을 보고는 모두들 마음이 떠버린 것입니다.
에...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끝까지 서양 유심적 사고의 기독교를 동양 무심적 사고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점점 꺼져 가는 한국 기독교는 다시 살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한때 토착화신앙논쟁이 일어났었는데 '이단'으로 매도당해 토론한번 못해보고 그냥 사라져버렸습니다.)
천주교는 벌써 20여년 전에 이 사실을 깨닫고 성직자와 신학자와 수도자들이 대거 모여 난상토론을 통해 돌파구로 찾은 다음 서서히 체질개선을 하여 지금은 종교 중에 가장 경쟁력(?)있는 무심(無心)종교가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언제부터 체질개선을 한데요? 살을 빼기에는 너무나 비만이어서 너무 늦어버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용우
♥2011.6.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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