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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성령충만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2156 추천 수 0 2011.06.15 0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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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97번째 쪽지!

 

□ 성령충만

 

[질문] '성령충만'이란 의미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성령충만 후 나타나는 현상만 적혀있습니다. 성경에도 '성령충만 하라'는 내용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성령충만 하여서 나타나는 현상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고 성령충만하게 되는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기도하면 된다는 막연한 내용은 사절합니다.
[답] 저는 오랫동안 '성령충만' 하고 싶어서 그 방법을 찾았던 사람입니다.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찾아보니 감사하라, 기도하라, 성경을 읽어라, 순종하라 등등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내용뿐이었습니다. 설교를 하신 목사님들은 과연 설교한대로 해서 '성령충만' 해 본 경험이 있는지 궁금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도행전을 깊이 읽으며 '성령충만'하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충만'은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 찬 상태인데, 숨쉬는 호흡을 통해 얼마든지 하나님의 영을 어렵지 않게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창2, 행2, 겔37, 요3장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그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은 인격이시기 때문에 내가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시는 분이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님 마음대로입니다. 내가 아무리 '성령충만'하고 싶다고 해도 성령님이 호응을 안 해주시면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내가 '호흡 방법'으로 영을 내 안에 가득 채워도 성령님이 호응을 안 해주시면, 그냥 심호흡일 뿐 성령충만상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먼저 '성령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또한 가만히 보니 진짜 성령충만이 아니라, 자기최면 상태에서 황홀경에 빠진 무의식의 세계를 성령충만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도원 같은데서 막 북치고 장구치고 소리를 질러 이성적 판단이 마비된 상태에서 뇌속에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과다분비 된 집단최면 상태를 '성령충만'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성령충만이 아닙니다. 아닌 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면, 집회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 차 빼달라고 막 싸우더라구요. 성령충만의 증거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조용히 섬기며 겸손하게 사는 모습입니다. ⓒ최용우

 

♥2011.6.1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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