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요3:1-15 |
---|---|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바람 되게 하소서
본문/ 요3:1-15, 행2:1-3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두 주일 성경에 나타난 “햇빛” 그리고 “샘물”의 상징적 의미를 우리 삶과 관련 지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바람 되게 하소서” 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바람-루아흐(히) 프뉴마(헬)-네페쉬(히) 프쉬케(헬)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여호와가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로 높이 드셨도다(시18:10)
* 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욥37:21)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고 저리 돌아 그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전11:5)
*대저 산들을 지으시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높은 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니라(암4:13)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1-15)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하시니라(요20:19-23)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3)
우리말 성경에서 “바람(wind)”은 “루아흐(히)=프뉴마(헬)”를 번역한 말로써 바람, 호흡, 생명, 정신, 영, 마음, 생각 등 다양하게 번역되는 매우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쉽게 말하자면 “루아흐=프뉴마” 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흙으로 빚은 사람 속에 불어 넣으신 하나님의 生氣(the breath of life=생명의 기운), 이성-의지-양심-끈질기게 불타는 생명력의 원천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루아흐-프뉴마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네페쉬(히)와 프쉬케(헬)” 라는 말이 있는데, 루아흐-프뉴마가 보다 포괄적이고 근원적 의미를 지닌 말이고, 네페쉬-프쉬케는 보다 좁은 개인적-개성적-주관적-어떤 제약을 받는 구체적인 영-영혼-정신을 말 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참고: 구약원어 신학사전, 하, 요단출판사, 1046-1048쪽. 신약성서 신학사전, 요단출판사, 979-999쪽)
3. “바람 되게 하소서”
첫째. 성경에서 바람은 우주적인 강력한 힘(energy-power)과 신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다(창8:1), 여호와의 바람이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왔다(민11:31),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흉용한 물에 납같이 잠겼다(출15:10), 여호와의 앞에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다(왕상19:11), 여호와가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로 높이 드셨도다(시18:10), 바람의 길을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전11:5) 등.
둘째.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하나님의 생기(루아흐)를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창2:7)고 하셨습니다.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루아흐는 육체의 바람-호흡이기도 하고 영혼의 바람-생명력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육체의 호흡도 하여야 하고 영혼의 호흡도 하여야 건강할 수 있는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육체의 호흡은 바람이 들고 나는 것이며, 영혼의 호흡은 거룩한 성령을 마음-영혼-생각에 모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을 인격을 지니신 거룩한 바람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 위에 강하고 급한 바람 같은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셨다(행2:1-3),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성령으로 난 사람은 바람과 같다(요3:8), 부활하신 예수께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요20:22) 하신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무슨 뜻인가?
인격을 지니신 거룩한 바람 같은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우주적인 강력한 힘과 신비한 믿음의 능력을 덧입고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 줄 알고 산다는 것이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빌4: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임을 만 천하에 외치며 산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러면 어떻게 성령을 모실 수 있는가? 성경은 성령 임재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합심하여 기도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는 지혜의 영으로(단2:14-24),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소통의 영으로(행2:1-3),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영으로(행2:38), 말씀을 사모한 고넬료 일가에게는 깨달음의 영으로(행10:44) 임재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예수께서 “한 밤 중에 떡을 강청하는 친구의 비유(눅11:5-13)”를 통하여 성령을 모실 수 있는 비밀을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신 것입니다.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능력 있게 삽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자유하고 건강하게 삽니다.
주간<말씀의샘물>주보에서 -->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