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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잠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923 추천 수 0 2011.06.18 10: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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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22:6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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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본문/ 잠22:6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하신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여기 “가르침의 힘”이 무엇인가를 明澄(명징)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있습니다.

AD68년 로마 황제 네로(AD 54-68)는 유대 반란(AD 66-73) 진압을 위하여 베스파시안 장군을 예루살렘에 파견하였습니다. 베스파시안 장군(황제 재위 AD 69-79)은 예루살렘을 완전 枯死(고사) 시키기로 작전을 세웠고, 예루살렘 반란군은 완전 玉碎(옥쇄) 하기로 결정하고, 예루살렘 성문 출입을 엄금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는 병들어 죽었다 위장하고 棺(관)에 담겨 예루살렘 城門(성문)을 빠져나와 베스파시안 장군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랍비는 팔레스타인 해안 욥바 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 얌니야-jamnia(야브네-Jabne라고도 한다) 만은 파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迂餘曲折(우여곡절) 끝에 베스파시안 장군은 이를 허락하였습니다(AD 68년 당시 얌니아는 소페르라 불리는 성서연구 학자들의 집합소였다. 쉽게 말하자면 랍비를 기르는 학교였다).

역사가들은 베스파시안 장군이 이를 허락한 것은 치명적 실수였고, 얌니아를 지켜낸 것은 요하난 벤 자카이의 탁월한 전략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로마 제국은 사라졌지만, 얌니아가 존속함으로서 2,000년이 지난 오늘 이 시간까지 유대인과 유대 정신은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르침의 힘입니다!

2. 가르치라! 가르치라! 죽지 않을 만큼 때려서라도 가르치라!

*내가 아브라함을 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창18:19 표준새번역)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기록할지니라(신4:6-9)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찌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the training and instruction)하라(엡6:4).

잠언(잠19:18, 22:15, 23:13-14, 29:15, 29:17 등)에서는 아이를 죽지 않을 만큼 때려서라도 가르치라 하십니다.

3.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첫째.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라. 서기관 중 한 사람이 모든 계명 중에 가장 큰 것이 무엇입니까?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영원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 하고 힘을 다 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12:28-31)” 하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구약에서 인용하신 말씀이 “쉐마 이스라엘(이스라엘아 들으라 신4:6-9)” 입니다. 즉, 가장 큰 첫째 계명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셨던지 신명기에는 “마음+뜻+힘”을 다하라 하셨는데, 예수님은 게다가 “목숨”까지 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죽지 않을 만큼 때려서라도 가르치라” 하신 잠언의 말씀을 기억하시고 “목숨까지 다 하라”고 강조 하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둘째. 세상 학문을 가르치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학문-배움-지식-정보”에 능통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논어-순자-고문진보 등의 첫 문장이 勸學文(권학문-학문을 권장하는 글)이요, 왕안석-백낙천-한유-주희-인종 황제의 권학문, 그리고 조선 선비들이 그 자녀들에게 남긴 글 가운데 빠지지 않고 꼭 나오는 것이 권학문입니다. 다음은 송나라 진종황제의 권학문입니다.

富家不用買良田(부가불용매양전: 부자 되려고 좋은 논밭 살 것 없다)
書中自有天種栗(서중자유천종율: 책 가운데 양식이 풍성하다)
安居不用架高堂(안거불용가고당: 편한 거처 위하여 좋은 집 지을 것 없다)
書中自有黃金屋(서중자유황금옥: 책 가운데 황금 집이 있다)
出門莫恨無人隨(출문막한무인족: 문을 나설 때 따르는 하인 없음을 한하지 말라)
書中車馬多如簇(서중거마다여족: 책 가운데 수레 모는 마부들이 허다하다)
娶妻莫恨無良媒(취처막한무한매: 좋은 아내 구함에 중매 없음을 한하지 말라)
西中有女顔如玉(서중유녀안여옥: 책 가운데 옥 같은 여인이 있다)
男兒欲遂平生志(남아욕수평생지: 사나이 평생 뜻을 이루고자 하거든)
六經勤向窓前讀(육경근향창전독: 육경을 창 앞에 펴 놓고 부지런히 읽으라)

셋째.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철두철미 가르치라. 예수님은 둘째 계명으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레19:18, 막12:31). 예수님이 인용하신 례위기 19:9-18절을 읽어보면 이웃사랑이 무엇인가 감이 잡힙니다.

이웃사랑이란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전도자-순교자-프란체스코-마더 테레사처럼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아주 당연한 것입니다. 형제를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뇌물 먹고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곡식을 거둘 때 땅 모퉁이까지 말끔히 걷지 말라는 것입니다. 콩 한 조각을 나누어 먹으며 살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입니다. 
 

주간<말씀의샘물>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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