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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679】와우! 우리엄니꽃이 피었다.
온 세상에 백합꽃 향기가 진도~옹~을 합니다. 흠흠
어머니의 집 대문 옆에 화분에 심겨져 있던 백합이 해마다 어머니 생신날에 피어 제가 '어머니꽃'이라고 부르는 백합. 어머니는 꽃을 키우는데는 거의 '달인'수준입니다. 어머니는 백합의 주아를 받아서 옛날 우물 옆에 다시 심어 엄청나게 백합꽃을 번식시켜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화분에 심겨져 있던 백합을 가지고 와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창가에 두고 키운지가 벌써 몇 년째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어머니의 생신날 맞추어 화려한 꽃과 향기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백합은 원래 하얀색밖에 없었는데, 인간들이 이리저리 돌연변이를 만들어 지금은 다른 색깔의 백합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백합의 향기는 엄청나게 강합니다. 처음엔 은은하고 약한 향기가 나지만 계속 오랫동안 맡고있으면 환각증세가 올만큼 강합니다. 아마도 꽃 중에서 백합꽃의 향기가 가장 강하고 확실하지 싶습니다. ⓒ최용우 20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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