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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출애굽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141 추천 수 0 2011.06.23 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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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20:12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우리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출애굽기20:12

신문에서 본 한 대학 총장의 이야기입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답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답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답니다.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답니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자신이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답니다. 그 때 아버지는 "앞으로 봐야제. 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배."했답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 1등을 했으면 책거리를 해야제." 했답니다. 당시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답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답니다. 재산목록 1호였답니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부지."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강으로 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서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그 충격적인 사건 이후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17년 후 그는 대학교수가 되었고 자신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요..." 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재산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 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알 수가 없다고 쓰고 있었습니다.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부모나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오늘은 교회에서 지키는 어버이 주입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바라는 소원 두 가지가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째는 건강일 것입니다. 둘째는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잘 사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있습니다. 자녀로서 우리가 잘되길 원하십니다. 건강하게 장수하길 원하십니다. 그러면 세상에서 건강하게 잘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읽은 말씀은 그 비결을 알려 주시고 있습니다. 십계명에는 약속 있는 계명이 두 가지가 나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는 두 번째 계명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하여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불화로 인해 긴장으로 가득찬 가정 분위기 속에서는 온갖 육체적 정신적 문제가 발행하고 스트레스 쌓여 결국 가족 구성원의 생명을 단축할 가능성 높습니다. 반대로 부모 공경하며 자녀를 사랑하는 가정은 평안과 기쁨이 넘치게 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신명기에서는 더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 5:16)”
에베소서 6장 1절 이하에서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비결인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
우리가 자녀로서 부모를 공경함으로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공경이란 말은 사전적 정의로는 "공손이 섬김, 귀하게 대접함, 웃 사람을 힘써 거둘러 줌"이란 뜻이 있습니다. 공경을 뜻하는 히브리어 카베드는 원래 ‘간장’ 혹은 ‘무거움’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 몸이 열근이면 간장이 아홉근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중한 장기가 간장입니다. 부모님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일이 바로 공경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헬라어 티마는 “값을 치르다” 이는 자녀가 빚을 갚는 심정으로 부모를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맨튜헨리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귀하게 여기고, 부모에게 순종하며, 교훈과 꾸지람을 거절하지 아니하고, 부모를 위로해 드리는 것이 부모 공경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1. 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첫째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을 주시면서 인간에 대한 계명으로 첫 번째 주신 명령이 부모 공경입니다. 명령이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형벌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조건을 보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무조건 공경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권위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시행하는데 부모를 통해 시행하십니다.
셋째가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넷째는 부모를 경외하면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2-3)”

2. 우리가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 세 가지만 생각하며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첫째, 부모의 권위 밑에서 자랄 때는 부모님을 하나님 대하듯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를 공경하는 방법 중의 최선의 덕목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권위가 부모를 통해 시행되기 때문에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가정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순종 교육이 살아지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자율성을 길러 준다고 순종 교육마저 버리고 있습니다. 권위주의를 우리는 배격해야 합니다. 그러나 권위주의를 배격하다고 권위마저 무시하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권위를 부정하다 보니까 부모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교실에서 선생님의 권위도 부정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3형제를 둔 아버지가 실직하여 집에 있었답니다. 어느 날 학교에 갔다 온 큰아들이 안방 문을 활짝 열면서 아버지에게 책가방을 던졌답니다. "야! 나 학교 갔다 왔다." 둘째 아들도 그래드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너무나 놀랐답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큰절을 하면서 "아버지. 학교에 다녀왔습니다."라고 공손하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음. 그래. 너밖에 없다"며 흐뭇해했답니다. 그러자 막내아들이 두 형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좋단다."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너무나 부모의 권위가 상실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권위가 상실되어 가고 있습니다. 말투부터 아이들이 존댓말을 쓰지 않고 부모에게 막말을 합니다. 과거 니체는 조로아스터교(拜火敎)의 교조(敎祖)인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최고의 권위를 누려온 신은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세기 후인 20세기에 미국의 사회학자 마르쿠제 역시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아버지는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권위를 파괴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의 권위가 살아나야 합니다. 나라도 영이 서야 잘되듯이 가정도 영이 서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잘되고 가정도 나라도 잘되는 것입니다. 순종은 조건을 보고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마땅히 지켜야 할 인간의 본문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순종하기는 순종하되 모든 일입니다. 선별적이 아닙니다. 단 주 안에서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거슬리는 것까지 순종할 것을 말씀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가정에 부모를 통하여 통치되기는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가정을 권위를 가지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녀가 마음대로 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자율성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라 방종하게 자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사회든 부모의 권위가 살아지면 그 사회는 질서가 무너지고 결국은 도덕 질서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삼손을 보십시오. 나실인으로 태어나 사람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방여인과 결혼을 합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의 포로가 되어 눈을 빼임당합니다. 짐승이 돌리는 맷돌을 돌리다 죽습니다.
그러나 이삭을 보십시오(창22:9-10) 결혼할 배우자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는데도 순종합니다. 결국 이삭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창 26:12-14)" 잘 되었습니다. 잘 되었을 뿐 아니라 장수하였습니다. 아브라함 175세, 야곱 147세에 비해 이삭은 1백 80살까지 장수합니다. 기운이 진하여 죽습니다(창35:29). 어릴 때 부모의 권위 밑에 있을 때는 철저하게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하고 순종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자녀가 잘되는 길입니다. 자녀가 잘 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부모에게 철저히 순종하며 자라는 자녀는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필리핀에 같이 간 목사님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 말에 순종하여 성경을 어릴 때부터 읽었다고 합니다. 한글 성경을 읽으며 한글을 터득했고, 영어 성경을 읽고 영어를 터득했다고 합니다. 과학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는데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해야 하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너 필요한 곳이 많을 텐데라고 말하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첫 번째로 주신 것이니 다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하며 헌금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둘째, 어떤 조건이든 주어진 사역을 성취함으로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자식이 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네 부모님을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라고 말씀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잠10:1)"라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없신여기느니라 (잠 15:20)"라고 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부모를 즐겁게 해 줍니다. 부모에게 근심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여러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앙 안에서 성공할 때 부모는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요셉은 불행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잘 성취함으로 부모를 기쁘게 한 사람입니다. 아버지는 부당한 방법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사람입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뿐입니까? 아내를 4명이나 두었습니다. 이정도 되면 어디 정상적인 사람 같으면 아버지에 대하여 자신의 가정에 대하여 창피하여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에 대하여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담을 쌓고 살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지금 유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돈이나 많으면 효도하는 체라도 하겠지요. 요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요셉은 돌아가실 때까지 모셨습니다.(창50:14) 국무총리가 되어 아버지를 모셔다가 바로에게 안수하게 하였습니다(창47:7). 요셉의 가정환경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한 분인데 어머니는 네 분입니다. 작은 어머니이면서 이모입니다. 배다른 형제가 10명이나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서로 아버지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하여 투기합니다. 형제들이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요셉은 꿈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문제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비전을 갖고 그 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요셉의 가정처럼 복잡하지는 않겠지만 이와 유사한 문제들이 가정에는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 아버지의 술주정, 부모의 무식, 남보다 못한 직업, 경제적인 어려움, 형제들의 시기, 불신, 가족간의 대화의 단절, 부모님이 공부강요, 간섭 등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를 이땅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은 먹을 것 사드리고 용돈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성취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잠23:24)"했습니다.

3. 마지막까지 부모님 업신여기지 말고 잘 보살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가 늙고 병약하여졌을 때뿐만 아니라, 부모의 육적.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필요로 할 때면 기꺼이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봉양과 부양을 함으로 부모를 공경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노인 천국으로 일컬어졌습니다. 고종황제의 밀사노릇까지 했던 미국인 헐버트는 `이 세상에서 관습적인 노인복지가 가장 완벽하게 된 나라가 조선'이라 했고, 미국공사를 역임한 샌즈의 회고록에는 `나의 노년을 위해 조선 땅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했으며 선교사인 알렌도 `노인과 망인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천국'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너무나 늙으신 부모를 천대하는 사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 보장 제도를 통해, 교회에서 제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자식들이 보모에 대하여 무책임하게 행동해서는 아니 됩니다. 사람은 네발로 기어 다니다 두발로 서서 살다 세발로 다니다 다시 네발로 다니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늙습니다. 늙으면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때 자식들이 외면하는 것만큼 서러운 것이 없을 것입니다. 부모가 늙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업신여겨서는 안됩니다. 병들었다고 귀찮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 23장 22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 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성경은 말합니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디모데전서 5장 4절에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를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성경의 인물 중 끝까지 시어머니를 잘 돌보아 참으로 복받은 사람은 이방 여인 룻이라는 사람입니다. 시어머니 라오미가 있습니다. 남편이 죽었습니다. 두 아들이 죽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곤고하고 고통스럽겠습니까? 며느리들에게 자기는 자신의 고향으로 갈터이니 너희들은 너희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한 며느리는 그 말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룻은 효부였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을 나도 섬기겠노라하며 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옵니다. 늙고 외로운 어머니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일을 핑계로 부모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룻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좋은 사람과 재혼하여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고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후반전이 더 좋아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잘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교훈을 주고 있고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늙으신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하면 평생 후회를 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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