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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주인공

예수믿음............... 조회 수 2642 추천 수 0 2011.07.01 13: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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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주인공

"모나리자"는 주인공의 신비적인 미소와 눈썹이 없다는 특징으로 인해 그림 볼 줄 아는 사람에게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친숙한 작품이다.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03년에서 6년 사이에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다를 위해 그 부인 엘리자베타를 그린 초상화다.
'모나리자'의 '모나'는 이탈리아어로 유부녀에 대한 경칭이며 '리자'는 엘리자베타의 약칭이다. 당신 그녀의 나이는 24-27세로 당시 넓은 이마가 미인의 전형으로 여겨지던 유행에 따라 눈썹을 뽑아 버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전기작가 바사리에 따르면, 이 작품은 4년이 걸리고도 미완성인 채로 끝났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장기간에 걸쳐 모델에게 동일한 표정을 갖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아틀리에로 악사와 광대를 불러 그녀의 심기를 항상 즐겁고 싱그럽게 하도록 애썼다고 한다.
그런데 화가도 화가려니와 미소를 머금고 손을 모은 채 부동자세로 한결같이 앉아 있던 엘리자베타의 수고와 인내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일설에 의하면, 엘리자베타는 그 무렵 아이를 잃고 비탄에 젖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나리자"의 미소가 거기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엘리자 베타는 자신의 인내와 수고와 절제의 대가와 보람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오래도록 칭송 받을 명작의 주인공으로 남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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