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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와 도둑>은 최용우 개인 책방의 이름입니다. 이곳은 최용우가 읽은 책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최용우 책방 구경하기 클릭! |
마빈토케이어 <화장실에서 아이디어를 줍다> (문학관,1995, 290페이지) 를 읽다.
하루에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시간들(잠, 식사, 화장실, 면도하는 시간, 신문보는시간 등등...여자들은 식사준비, 설거지, 빨래 등등..)을 제외하면 사실 한평생 선택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그럼에도 선택적인 시간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책읽기 입니다.
차를 기다리면서, 차 안에서, 아침 식사전에, 하다 못해 저같은경우는 컴퓨터 스위치를 올려 놓고 부팅이 되는 시간까지 가능하면 무엇인가 읽을꺼리를 늘 끼고 삽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읽을 책은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이 좋습니다.
마빈 토케이어가 지은 <화장실에서 아이디어를 줍다>는 191편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잠언서 인데, 주로 탈무드의 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재해석해 놓은 내용입니다.
심심할때, 아니면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한편씩 읽다보면 재미도 있고 한번 쯤 생각해 볼 만한 내용도 있어서 두어번 [햇볕같은이야기]를 쓰는데 소스를 얻기도 했습니다. 20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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