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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거의 대부분의 성도분들께서는 아래의 설명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은 받습니다.
구원은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이죠. "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자신의 행위로써 "나는 의롭다" 라는 것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주님만 나를 구원해주실수 있습니다" 라는 믿음으로 구원 받습니다.
이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절대 진리' 라고 할수 있죠.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성도분은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믿습니다, 라고 말만하면 회개없이 악을 행해도 무조껀 천국 가는겁니다"
정말일까요?
정말 하나님께서는 믿습니다, 라고 말만 하면 무조껀 천국 보내 주시는 것일까요?
의아스럽군요,
단지 '믿습니다' 라는 말만 하면 악을 행하고 있는 사악한 악인을
회개하지 않더라도 무조껀 천국 보내주신다, 라는 말씀은 어딘가 이상하게 생각될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정의와 공의, 절대 선(빛)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와 평등으로 '사람이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
선과 악을 철저히 구분하시는 빛의 심판관이십니다.
구약 성경을 읽어보시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선과 악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구분하여 판결을 내리시는지 알수 있죠.
그렇게 (선과 악에 대하여)칼날같이 예리하신 하나님께서
믿습니다' 라고 말만하면 회개하지 않더라도 무조껀 천국 보내주신다, 라는 사실은
(마치 구약 성경의 하나님이 가짜라고 생각될정도로) 무언가 이상하게 생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님을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인류의 대속물로 삼으시고
결국은 그러한 구원을 이뤄내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황금 열쇠로써의 역활을 수행하게 하셔서 '구원의 문' 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이제 이 세상 모든 인류는,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마음속에 (진심으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모든 분들이 잘 아시는 로마서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는 구절이 있죠.
그런데, 우리가 잠시 잊고 있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요한 1서' 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로부터 듣고 여러분에게 전하려고 하는 말씀은,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분께는 전혀 어두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어두움 가운데 살고 있다면,
우리는 거짓말쟁이며, 진리를 따라 살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요한 1서 1장 5-6절)
요한 1서에서는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하나님을 믿는다) 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어두움 가운데 살고 있다면(악을 행하며 살고 있다면)
그것은 진리를 따라 살고 있지 않는 것이다' 라고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기에,
그 분을 믿고 따르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 또한
선하고 깨끗한 빛의 존재로써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요한 1서는 세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라고 말씀하셨죠. (마태복음 5장 13-16절)
더욱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 천국에 들어간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
예수께서 천국 들어가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미 정답을 말씀하셨군요.
솔직히 '믿습니다' 라고 말만 하면 회개없이 악을 행해도 무조껀 천국 보내준다는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절대 선과 빛의 초월자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되는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믿는다고 말만하면 (회개 없이 악을 행해도)무조껀 천국보내 주겠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정의와 공의, 절대 선과 빛의 하나님이 아닌
(악을 지어도 슬쩍 모른척 해주는) 악한 하나님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악을 행하면 회개 안해도 슬쩍 모른 척 해주는 것(간사함, 얍삽함, 교활함)은 비슷해보이지만 전혀 다른 것이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악을 행한 사람에게 재판관의 용서가 없다면 (자기가 행한대로)처벌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악을 행했다 하더라도 재판관이 자비로움과 긍휼함으로 잘못을 용서해준 사람은 (재판관이 직접 용서해줬으므로) 이미 처벌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상황 전개가 아닌 재판관이 악을 행한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너의 죄가 용서되었다" 라고 말씀하지 않은채로, 은근슬쩍 (죄악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죄가 없는 것처럼 판결을 내린다면 그것은 재판관(하나님)이 불의하고 불공평하게 행동하는 악한 재판관(하나님)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 악한 하나님(x) 하나님 = 공의로운, 선하신 하나님(o)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대로 돌려주시는(악을 행한자는 징벌을, 선을 행한 자는 축복을 주시는)' 그러나 악을 행해도 회개하면 반드시 용서해주시는 공의로우며 자비로운, 용서가 많으신 하나님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볼때, 단지 "믿습니다" 라고 말만하면 회개없이 악을 행해도 무조껀 천국 보낸다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님을 얍삽한 재판관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이해될수가 없습니다.
악을 행했을때 회개하면 용서해 주는 것(자비로움, 긍휼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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