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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와 도둑>은 최용우 개인 책방의 이름입니다. 이곳은 최용우가 읽은 책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최용우 책방 구경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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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은 누구일까?
어떤분은 목회자 사모라고 한다. -일리 있다. 성도들에게 치이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입이 있어도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정말 힘들고 어려운 자리가 사모의 자리이다. 인정한다.
그런데 이런 사모의 힘든 사정까지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목회자 남편이다. 그러면서도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곁으로는 아닌 척 안 힘든 척 위장을 한다.
이 책은 ''하나님께는 인정 받았으나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는목사가 되지 말라고 이 글을 썼습니다.'하고 서문에 책을 쓴 목적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목회자의 세계는 참으로 냉정하다. 후배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오직 정글의 법칙만 통하는 세계이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사랑'을 말하지만, 뒤돌아서면 발톱을 세우는세계가 바로 목회자의 세계이다. (물론 안 그런 분들도 많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
이런 척박한 세계에 선배 들은 그동안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과 충고를 담은 이런 책 한권 쓰지 않았다. 이땅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120년이 지나서야 겨우 이런책이 나왔다. 이시대에 목회자이거나 목회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그래서 행운이다. 얼른 이 책을 사서 읽고 '목사가 해서는 안 될 금기'가 무엇인지 파악하기를.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것은 천지차이이다. 이미 알고 있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얼마든지 견딜수 있지만 그 깊이를 모르는 물속으로 떨어지는 심정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목사가 해서는 안될 금기가 무엇인지 알자. 520페이지나 되는 만만치 않은 양이지만 읽다보니 어느 한부분 버릴 수 없는 정말 너무나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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