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랑지달린탈무드174] 알몸뚱이 임금님
어떤 사람의 배가 난파하여 알몸뚱이로 한 섬에 헤엄쳐갔더니
그곳 원주민들이 그를 왕으로 모시고 후하게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원주민들에게는 1년에 한번씩 왕을 바꾸고 전 왕을 아무도 안 사는 무인도로 추방하는 풍습이 있음을 알게 된 그는
1년 후를 대비하여 왕의 권한으로 무인도에 꽃과 과일나무를 심고 집을 지어 지상낙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그곳에 추방되어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꼬랑지] 참으로 지혜로운지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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