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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24번째 쪽지!
□ 황금과 돈
미국 켈리포니아 해안에서 그물에 사람의 뼈가 걸려 올라왔는데 그 뼈에는 200kg의 금괴 허리띠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 시신은 금의 무게 때문에 바다에 가라앉은 것 같아 조사를 해보니 오래 전에 그 자리에서 배가 난파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조난자들은 모두 구출을 받았는데 딱 한 사람만 실종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한사람은 배가 난파하자 200kg의 금덩어리를 허리띠처럼 두르고 바다에 뛰어든 모양입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황금이 그 사람의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오래도록 남편 없이 혼자 살던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1.4후퇴 때 온 가족이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오는데, 남편은 집을 떠나오면서 몸의 여기저기에 돈을 숨겼습니다. 낯선 땅에 가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월남을 하다가 공산군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공산군은 몸수색을 하다가 온 몸을 돈으로 감고 있는 자신의 남편은 잡아두고 다른 20여명의 사람들은 풀려나 남으로 내려왔답니다. 그때 돈만 아니었으면 남편도 함께 내려왔을 것이라며 눈물짓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돈이 그 사람의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최용우
♥2011.7.1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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