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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황금과 돈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677 추천 수 0 2011.07.16 09: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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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24번째 쪽지!

 

□ 황금과 돈

 

미국 켈리포니아 해안에서 그물에 사람의 뼈가 걸려 올라왔는데 그 뼈에는 200kg의 금괴 허리띠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 시신은 금의 무게 때문에 바다에 가라앉은 것 같아 조사를 해보니 오래 전에 그 자리에서 배가 난파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조난자들은 모두 구출을 받았는데 딱 한 사람만 실종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한사람은 배가 난파하자 200kg의 금덩어리를 허리띠처럼 두르고 바다에 뛰어든 모양입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황금이 그 사람의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오래도록 남편 없이 혼자 살던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1.4후퇴 때 온 가족이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오는데, 남편은 집을 떠나오면서 몸의 여기저기에 돈을 숨겼습니다. 낯선 땅에 가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월남을 하다가 공산군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공산군은 몸수색을 하다가 온 몸을 돈으로 감고 있는 자신의 남편은 잡아두고 다른 20여명의 사람들은 풀려나 남으로 내려왔답니다. 그때 돈만 아니었으면 남편도 함께 내려왔을 것이라며 눈물짓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돈이 그 사람의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최용우

 

♥2011.7.1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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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차경미

2011.07.18 14:00:05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고 하지만 그래도 돈 돈 하니, 기어이 돌고 말 일이다. 공산군에게 잡힌 그 분은 여러 사람을 살려 준 희생자입니다. 돈 때문에, 돈의 희소가치를 분명히 알면 좋을텐데, 남 말 못하겠네요 사람은 처한 환경에 따라 마음도 달라지 , 주님께 물읍시다. ..

윤순경

2011.07.21 08:04:52

느낌이있는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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