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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

고린도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139 추천 수 0 2011.07.16 16: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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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5:4-1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고린도후서(18)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 (고린도후서 5장 4-10절)
 

성도는 죽으면 천국으로 직행합니다. 천국은 우리의 상상력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9절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그 환상적인 천국이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우리 것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어떤 분은 천국을 영혼이 가는 뚜렷한 실체가 없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부활한 육체, 신학적인 표현으로는 ‘영광체’가 사는 구체적인 장소입니다. 즉 천국은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하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홍콩, 파리, 시드니, 뉴욕과 같은 구체적인 장소로 천국은 우주 안에 분명한 위치가 있습니다.

 성도는 죽으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천국 집에 갑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으신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eternal house)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어떤 분은 이 구절에서 ‘영원한 집’을 ‘영원한 맨션’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천국은 구체적인 장소(place)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성도를 위해 예비된 구체적인 집(house)이 있습니다.

 왜 성도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까? 믿음 안에서 죽는 것은 더 생생하게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4절). 진실한 성도에게 죽음은 묶은 줄을 끊어 자유하게 하는 천사입니다. 믿는 자는 죽음으로 더 생생하게 살게 되면서 영혼을 속박했던 굴레들이 사라지고 모든 제한이 없어집니다. 비록 육신은 죽어도 영혼이 더욱 힘차게 살아있다면 성도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더 나은 삶’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너무 슬퍼하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산과 강과 넓은 초원이 언젠가 사라지는 날은 와도 성도는 결코 사라지거나 죽지 않습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천국으로 이사를 떠나는 영광스럽고 놀라운 이삿날입니다. 그때 성도의 몸은 주님의 몸처럼 영광체가 되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영생의 믿음을 가지고 죽음을 극복한다면 이 세상에 극복하지 못할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영생의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사십시오(6-7절).

<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 >

 사도 바울은 항상 주님을 의식하며 자신의 삶을 통해 주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그리도록 천국 대사처럼 살았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낸 하늘 대사들입니다. 그처럼 우리의 사는 모습이 주님의 이미지를 고양시킬 수도 있고 손상시킬 수도 있음을 깨닫고 대사답게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고 사십시오. 하나님은 맘대로 갖고 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십시오.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내기도 하지만 두려움을 낳기도 합니다. 즉 사랑은 비열한 두려움은 쫓아내지만 경건한 두려움은 생기게 합니다.

 어느 날, 한 목사님 딸이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얼마 후 대학 선배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둘만의 깊은 데이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자 선배는 그녀가 가정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생각을 하도록 말했습니다. “미선아! 그런 생각은 구시대적인 생각이야! 대학생이라면 11시 넘게 귀가할 수도 있잖아!”

 선배가 아무리 그런 말을 해도 그녀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선배가 실망해서 말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인데. 아무도 우리를 알아보지 못해! 또한 아무도 그 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도 없어.” 미선이가 말했습니다. “오빠! 난 아빠 때문에 그렇게 못해.” 그러자 선배가 다시 말했습니다. “네 아빠가 네게 줄 상처가 그렇게 두렵니?” 그때 그녀가 말했습니다. “아니. 내가 아빠에게 상처를 줄까봐 두려워.”

 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경박한 두려움’이지만 상처 주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경건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상처와 고난을 줄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상처를 드릴 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살지 않으면 하나님이 상처를 받습니다. 반면에 성도답게 누구나 인정할만한 삶을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고 천국에서 파송된 대사답게 살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댓글 '1'

녹색제주

2011.07.16 23:24:07

인간의 본질은 이기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기가 존중받고, 상처받는 것을 피하고자 함이다. 이것은 본능이며 동시에 이기적 인간존재의 모습니다.그러나 타인에게 하나님께 상처 주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말씀으로 회복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모습일 것이다. 깊은 묵상을 통해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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