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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예비하는 삶

창세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35 추천 수 0 2011.07.16 16: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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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48:8-2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축복을 예비하는 삶 (창세기 48장 8-22절)

 

<생각을 초월한 축복 >

 하나님의 축복이 어떤 모습으로 올까요? 축복 받는 정확한 시간과 정확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히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때가 되면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이 축복을 받으러 왔을 때 이스라엘이 뭐라고 합니까? 이스라엘에게는 요셉의 얼굴 보는 것이 최고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소원 이상으로 요셉의 아들까지 보게 하심으로 자신을 크게 만족케 하셨다고 고백합니다(11절). 이 이스라엘의 고백은 결국 우리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순간이 되면 생각을 초월한 큰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깐의 고통에 너무 힘들어하지 마십시오. 고통에는 죄를 지어 당하는 고통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고통도 있고, 믿음의 향상과 더 큰 축복을 위한 고통도 있습니다. 고통을 당하는 그 순간에는 이해가 가지 않고 참기 힘들지만 잘 참고 지내면 나중에 반드시 그때 그 순간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남자들이 군대에 있을 때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고, 언제 그 고통이 끝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군대에서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군대얘기를 자랑스럽게 합니다. 성도가 고생하며 사는 것도 똑같습니다. 고생할 그때는 정말 원망스럽고 길이 없는 것 같지만 조금만 참으면 좋은 날을 보게 될 것이고, 그 고통의 순간이 반드시 유익했다고 말할 날이 올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할 때 당시 관습과는 달리 장자인 므낫세는 왼손으로 축복하고 차자인 에브라임은 오른손으로 축복합니다. 장자 므낫세보다 둘째 에브라임이 더 큰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는 뚜렷한 이유를 성경을 통해서는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처럼 축복의 대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축복의 대상이 바뀌게 되었을까요? 아마 에브라임이 할아버지에게 더 장자다운 모습과 성숙한 행동을 보였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축복을 예비하는 신앙 >

 진정 복된 존재가 되기를 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신앙을 하나님께 보여드리십시오. 어떤 모습이 필요할까요?

 첫째,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주려고 하십시오. 어린아이들은 달라고만 합니다. “밥 달라, 책 사 달라, 옷 사 달라, 용돈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장성하면 달라고만 하지 않고 오히려 드릴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받기보다 주기를 힘쓰십시오.

 둘째,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극복하려고 하십시오. 문제 앞에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두려움 중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는 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참된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것입니다.

 셋째, 의무만 충실하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십시오. 어렸을 때는 시키는 일(의무)만 합니다. 그러나 크면 자기가 능동적으로 일감을 찾아서 일합니다. 바로 그때 생각지 않은 축복은 다른 방면에서 찾아옵니다. 룻은 의무 이상으로 시어머니에게 효도를 함으로 비천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메시야 조상의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의무 이상의 책임을 지는 사람은 현세와 내세에 복을 받습니다.

 넷째, 남을 정죄하기보다는 이해하십시오. 어릴 때는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봅니다. 아이들 보면 깊은 생각도 없이 부모들에게 서슴없이 고자질을 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들은 이해하고 감싸주려고 합니다.

 다섯째,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크고 넓게 생각하십시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책 한 권을 읽은 사람이다.” 신앙생활에서도 한번 체험한 사람이 솔직히 겁이 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하나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전후 상황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두 귀를 주신 것은 한쪽 말만 듣고 속단하지 말고 양쪽 말을 잘 들으라는 것이고, 하나님이 두 눈을 주신 것은 균형적으로 보라는 뜻입니다. 그런 균형적 시각을 갖추십시오.

 여섯째, 소원을 빌기만 하지 말고 소원을 위해 더 노력하십시오. 기적이나 행운을 그냥 바라고 기다리는 것보다 불철주야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땀을 흘리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기도 시간은 어떤 시간입니까? 기도하는 시간은 “달라!”고 하는 시간만은 아닙니다. 기도의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즉 기도 시간은 땀을 흘릴 수 있는 에너지를 받고 일을 잘할 수 있는 지혜를 받는 시간입니다. 앞서 언급한 6가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통해 더욱 큰 하나님의 축복을 꿈꾸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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