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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후6: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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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고린도후서(23) 통 큰 사람이 되십시오 (고후 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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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불행은 ‘유능한 사람’은 많지만 ‘통 큰 사람이’이 적은 것입니다. 작은 물살에도 쉽게 흔들리면 언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겠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를 다시 찾아와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배신하는 가룟 유다조차 불쌍히 보셨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의 배신을 이미 알면서도 다른 제자들에게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그의 변화를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통 큰 정신’의 표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냉대를 당해도 그들에게 앙심을 품지 않고 그들을 좋은 사람으로 그려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는 사마리아 사람을 좋은 이웃의 모델로 삼았습니다. 또한 고침을 받은 나병환자 열 명 중에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단 한 사람이 사마리아 사람임을 언급하며 사마리아 사람을 감사의 모델로 삼으셨습니다. 그런 ‘통 큰 정신’이 바로 예수 정신입니다.
그런 정신을 체질화시키기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러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육적인 군더더기를 조금씩 덜어내면 조만간 얼굴빛이 환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살맛을 주는 사람이 것입니다. 잠시 구름에 가려지기는 해도 본래 우리는 가을 하늘처럼 영혼이 맑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본래의 사람됨을 되찾기 위해 더욱 예수님을 붙잡고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성공적인 신앙생활과 성공적인 교회생활의 요체를 말하면서 제일 중요한 요소를 ‘마음을 넓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11-13절). 살면서 찬란한 비전과 긍정적인 말로 입술을 넓게 열고 더 나아가 마음도 넓히십시오. 그래서 참기 힘든 일도 잘 참고, 필요하다면 손해도 볼 줄 알고, 모든 사람을 잘 받아들이는 넓은 수용성을 갖추십시오. 그래서 웬만한 일에는 상처받는 일을 허용하지 마십시오. 성공학자들이 꼽는 성공의 대표적인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수용성’입니다.
철학 중에 최고의 철학은 쓰레기까지 포함된 모든 것을 받아들여 정화시키는 바다를 닮은 인생관에서 나온 ‘바다철학’입니다. 그처럼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인내하십시오. 하나님은 참는 만큼 갚아주시고, 입을 여는 만큼 채워주시고, 부족함을 깨닫는 만큼 더 성숙하게 만드시고 축복해주십니다.
< 신사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
한 가지 꼭 기억할 사실은 ‘마음이 넓은 것’이 ‘타락한 세상과 짝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도행전 17장 11절 말씀을 보면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란 말이 나옵니다. 왜 어떤 공동체는 신사적이고 어떤 공동체는 천박할까요? 그것은 그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공유하는 사상이나 가치관, 도덕성, 언어, 그리고 생활 습관의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부부싸움 하면서 욕을 하면 아이들도 소꿉장난을 할 때부터 그대로 따라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이 인간아!”라고 비하하고 남편이 아내에게 “야, 너!”라고 반말을 하면 자녀들의 언어생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요즘 아이들이 왜 욕을 입에 달고 삽니까? 학교 또래 집단에서 대부분 그런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어떤 공동체에 속해 있는가 하는 중요합니다.
왜 현대인의 언어, 예절, 윤리, 도덕성, 생각, 그리고 행동이 과거에 비해 크게 천박해졌습니까? 그렇게 된 데는 TV 드라마 역할이 큽니다. 기본적으로 방송 매체는 남의 안 좋은 면을 들춰내고 흠잡는 일을 잘합니다. 그런 잘못된 세상 문화에 동화되지 마십시오. 잘못된 세상 문화까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은 마음이 넓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14-16절).
지금 세상은 타락했습니다. 그렇다고 세상 밖으로 탈출할 수는 없습니다. 공동체는 삶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삶의 태도까지 공유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속한 가정이나 교회나 일터와 같은 공동체가 마음이 넓고 신사적인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십시오. 또한 자기 이웃도 신사적인 사람들로 바꿔지도록 분위기를 만드십시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저 사람들은 신사적인 사람들이다.”란 말을 듣게 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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