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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병균 침투를 막는 길

고린도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86 추천 수 0 2011.07.16 16: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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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7:9-1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고린도후서(28) 영혼의 병균 침투를 막는 길 (고후 7:9-11)

 

<분별력을 키우십시오 >

 인천에 어떤 여자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의 냄새를 잘 맡았습니다. 한번은 조카가 자기 방으로 “이모!” 하고 부르면서 들어오는데 그 조카의 뒤에 죽은 그 아이의 영이 선 것이 보였습니다. 그 후 그 아이는 3일 만에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또한 남편이 죽기 얼마 전에도 죽음의 냄새와 그림자가 생생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죽음의 영이 먼저 보이는 능력은 신기한 능력 같지만 그런 능력은 영혼을 병들게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 능력은 사단 마귀로부터 온 능력이 됩니다. 남의 죽음의 영이 늘 미리 보인다면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영역은 비밀로 두시고 “때와 기한은 너희가 알 바 아니다! 성령이 임하면 증인의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행 1:7-8).

 미숙하고 무지하고 철이 없어서 남의 죽음의 영이 미리 보이는 능력을 바라는 것이지 사실 그런 종류의 능력은 영혼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죽음을 막지도 못하면서 죽음을 미리 안다면 그처럼 괴롭고 미칠 노릇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결국 누가 그런 능력을 소원하겠습니까? 대개 그런 능력을 팔아 자기 영성이나 과시하고, 돈이나 벌고, 남을 영적으로 속박하려는 사람이나 그런 능력을 바랄 것입니다.

 마귀 사자가 내세우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영혼에 두려움을 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에 두려움을 심고 소름이 오싹 끼치게 만들려고 분위기를 어둡고 무섭게 만들고, 무서운 소리를 내고, 무서운 행동들을 합니다. 그처럼 영혼을 두렵게 만들고 나서 “기도한다, 푸닥거리한다,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며 자신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그런 무속적인 종교인의 교묘한 수법에 넘어간 순수한 영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일전에 한 분이 상담을 와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어떤 집사가 기도할 때마다 꺅꺅 하는 늑대 소리를 내서 그때마다 소름이 끼치고 무섭습니다. 그것이 바른 기도입니까? 어떤 전도사님은 귀신을 쫓아낸다면서 귀신 소리, 늑대 소리,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는데 그가 선한 목자일까요? 아니면 마귀 사자일까요?”

 귀신은 귀신 소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귀신 소리를 듣는 사람이 두려움을 가집니다. 그처럼 귀신을 쫓아낸다면서 오히려 영혼에 두려움을 심겨 주어 그 영혼과 정신을 병들게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선한 목자는 처음부터 두려움의 뿌리를 제거해서 영혼을 병들지 않게 하지만 마귀 사자는 먼저 영혼을 두려움에 떠는 병든 영혼으로 만들고 나서 그 다음에 “하나님을 의지하라! 귀신아 나가라!”고 소리치며 자신이 문제의 해결자인 양 행동합니다.

< 영혼의 병균 침투를 막는 길 >

 영혼을 잘 지키려면 마귀 사자의 전략을 잘 파악하십시오. 그래서 누가 말로 영혼에 두려움을 심어 넣으려고 하면 단호히 그 말을 떨쳐버리고 그를 상대조차 하지 마십시오. 육신에 병균이 침투할 때 몸이 약하면 병들 듯이 영혼에 두려움의 병균이 침투할 때 믿음이 약하면 영혼에 병이 걸리기 쉽습니다. 영혼에 병균이 침투할 때 어떤 사람이 잘 감염됩니까? 또한 어떻게 영혼의 병균 침투를 막을 수 있습니까?

 첫째, 옛날부터 귀신 얘기를 많이 접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마귀의 병균에 잘 감염됩니다. 예를 들어 미신을 신봉하는 집안이나 무서운 전설을 많이 듣고 자란 환경에 있었던 사람들이 쉽게 두려움의 병균에 감염됩니다. 어떻게 그 병균을 퇴치합니까? 어두운 곳이나 귀신 얘기를 많이 하는 곳은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귀신영화는 대개 주인공이 귀신을 물리치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래도 귀신영화를 자주 보면 두려움이 임하면서 영혼이 약해집니다. 그처럼 성도는 믿음으로 사단 마귀를 물리쳐서 영적 전쟁을 승리로 끝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수시로 입에서 “사단 마귀야! 물러가라!”고 하면서 사단 마귀를 자꾸만 의식 속으로 끌어들이면 그 영혼이 두려움에 노출되어 약해집니다. 그러므로 “사단 마귀!”라는 말을 지나치게 자주 하는 사람을 멀리 하십시오.

 둘째, 극심한 원한이 있는데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음을 알고 그것이 한이 된 사람도 마귀의 병균에 잘 감염됩니다. 어떻게 그 병균을 퇴치합니까? 원수의 처리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더 나아가 원수를 사랑하는 지경까지 나가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원수에 대해 애정적인 사랑을 가지라는 말이 아니라 원수의 불행한 앞날에 대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셋째,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마음이 큰 상처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마귀의 병균에 잘 감염됩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에 기숙사 생활을 할 때 점심시간에 친구가 없어 쓸쓸하게 점심을 혼자 먹었습니다. 그때의 소외감과 상처를 영적인 우월감으로 보상받고자 이상한 신앙양태를 보이면서 영혼이 병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 병균을 퇴치합니까? 과거의 아픔을 깨끗이 잊고 과거의 일을 포함한 범사에 감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넷째, 죄책감에 지나치게 시달리는 사람도 마귀의 병균에 잘 감염되어 영혼이 병들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떻게 그 병균을 퇴치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쓸데없는 근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제 근심하더라도 무엇을 근심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확실히 정립하고 근심해야 한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거룩한 근심을 통해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건강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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