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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요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70 추천 수 0 2011.07.20 0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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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느 날 냉면이 검은 생머리 절세 미인인 자장면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나았습니다. 분명히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 미남일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꼬불꼬불한 라면을 낳았습니다. 아내가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고 다녔기 때문에 냉면은 아내를 생머리 미인 자장면인줄 알고 결혼하였던 것입니다. 외모의 아름다움을 꿈꾸는 사람들은 아름다웁게 보일 수만 있다면 모두 다 바꾸고 싶어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받아들여지는 편견과 차별이 우리 사회엔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외모입니다.

외모는 연애·결혼 등 사생활 영역뿐 아니라 취업·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을 좌우하는 `숨은 손'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루키즘(lookism)'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외모 중시' 풍조는 방 송, 광고 등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확대재생산 되어 어느새 우리 사회의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쁘다는 것이 커다란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매를 만든 연예인은 `인간승리' 인물로 떠받들여지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외모산업의 매출 규모는 무려 7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자본이 외모를 만들어가는 세상이 이미 되었습니다. 사회 저변에 깔린 외모 차별주의는 사람들로 하여금 “과거는 용서해도 못생긴 건 용서 못한다”는 농담을 더 진실되게 들리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억울하면 출세하라’개발 도상국 시대의 말은 이제‘억울하면 고쳐라’로 바뀌었습니다. 얼굴만 예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미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용성형이야 말로 새 삶을 찾아 주는 행복의학이라고 말합니다.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외모가 그만큼 호감을 주는 요인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재판 과정에서도 피의자의 외모나 체격이 판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실제적으로 아름다운 여성 피의자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것을 사회학자들은 '후광 효과'라고 말을 합니다. 어떤 사람의 긍정적인 특성 하나가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잘 생긴 사람을 보면, 그는 당연히 능력 있고 친절하며 정직한 동시에 머리도 영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을 쓴 로버트 치알디니에 의하면 1974년 캐나다의 선거 결과는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후보가 그렇지 못한 후보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유권자의 표를 받았다고 조사되었답니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잘 생긴 후보에 대한 이러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유권자들은 그들의 투표 행위가 후보들의 신체적 매력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유권자의 73%가 자신들의 투표 행위가 후보자의 외모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에 강력하게 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 호감을 주는 요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기준은 공간과 시간에 제한을 받는 것입니다. 외모가 순간적인 매력은 주지만 실제 삶의 현장에서는 외모만의 매력으로는 오래도록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없습니다. 그보다 더 생명력이 긴 호감의 요인은 익숙성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에 호감을 갖습니다. 오른 쪽과 왼쪽이 바뀌게 하여 사진을 두 가지 방법으로 인화하여 내 놓으면 친구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화된 모습을 선호하지만 자신은 대칭되는 사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은 거울 속의 자신을 늘 보았기 때문에 진짜 자신의 얼굴보다 거울 속에서 보았던 얼굴에 호감을 갔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대상에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대상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익숙하면 익숙한 만큼 친밀도는 강해지는 것입니다. 익숙성 못지 않게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요인은 공동의 경험입니다. 공동의 경험을 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 경험이 아름다울수록 호감은 오래도록 지속됩니다. 서로 싫어하는 흑인과 백인 아이들에게 하루 종일 힘을 합하여 그 트럭을 구덩이에서 끄집어내게 하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두 집단 사이의 갈등과 불화는 점차 수그러들며 어느덧 상대를 동료, 협력자 또는 친구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오래도록 호감은 주는 것은 외모의 아름다움보다는 마음의 아름다움입니다.

호감의 중요한 요인이 '익숙성이든지 공동의 경험이든지' 마음에 있습니다. 아무리 외모가 아름다워도 마음이 아름답지 못하면 호감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성경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가장 강력하게 호감을 갖게 하는 요소는 관계성입니다. 아무리 못생겼어도 자신의 자녀에 대하여 호감을 갖지 않는 부모가 없습니다. 그것은 조건과 관계없이 지속적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만들어 놓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감탄사를 붙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영적 아버지로 모신 그 한가지 이유로 하나님의 호감의 대상이 되고싶지 않으십니까?●

호감의 요소/섬기는 언어/김필곤/2003.10.5/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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