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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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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소원기도(reflexive prayer) 습관
본문/ 눅18:1-8
1. 들어가는 이야기
지난주일, 우리는 기도에는 몇 가지 갈래-종류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세 가지 기도 형태를 심오함 정도를 기준으로 관상기도가 으뜸이고 다음은 묵상기도 맨 나중이 소원기도라고 구별합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런 구별은 사람의 구별이지 하나님 앞에서 그런 구별은 무의미합니다. 수준 높은 기도-수준 낮은 기도란 없다는 말입니다. 왜? 하나님은 철없는 어린아이의 단순, 소박, 직설적인 기도-인생의 複雜多難(복잡다난), 辛苦(신고), 艱難(간난), 乏絶(핍절)을 호소하는 어른의 기도-철학적, 우주적, 至高純粹(지고순수)한 문제로 고뇌하는 성인현자의 기도를 차별없이 들으시고 기도 드리는 각 사람의 형편에 맞게 응답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가 기도의 수준문제-깊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습관이 이미 형성된 사람의 실존적 기도에는 이 세 가지 형태의 기도가 混在(혼재)-通攝(통섭)-融化(융화)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소원기도(reflexive prayer)란 무엇인가?
소원기도는 사람이 자신의 실존적 문제-분명한 기도제목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어 응답을 받고자 하는 기도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기도의 대부분이 소원기도입니다.
아브라함의 기도(창12-22)-엘리에셀의 기도(창24)-야곱의 기도(창32)-모세의 기도(출14-33)-태양을 머물게한 여호수아의 기도(수5:13-11:23)-기드온의 기도(삿6)-한나의 기도(삼상1)-사무엘의 기도(삼상15)-다윗의 기도(삼하12, 삼상16, 다윗의 시편)-솔로몬의 기도(대하6)-엘리야의 갈멜산 기도(왕상18)-엘리사의 기도(왕하6)-야베스의 기도(대상4)-삼손의 기도(삿16)-히스기야의 기도(왕하19-20)-이사야의 기도(사1)-예레미야의 기도(렘32)-다니엘의 기도(단6)-느혜미야의 기도(느1)-하박국의 기도(합3)-예수님의 기도-백부장, 야이로, 수로보니게 여인, 혈루병 여인, 바디매오, 스데반의 기도(행7)-베드로의 기도(행10)-바울의 기도(엡3, 고후12)-중보기도(딤전2, 히13)-금식기도(마6, 스8)-철야기도(삼상15, 삼하12, 눅6)-새벽기도(시5, 46, 57, 119편, 막1:35)-합심기도(단2:18, 행1:14) 등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모두 소원기도입니다.
3. 소원기도(reflexive prayer)를 습관화 하자!
첫째. 믿음입니다! 앞에 열거한 대로 소원기도를 드린 사람들의 삶의 정황(zite im leben)은 개인적-가정적-사회적-민족적-국가적으로 각 사람마다 十人十色(십인십색)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간절하고-절박하고-순수하고-단단한 믿음으로 기도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11:23-24)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8)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눅18:1-8) 등.
둘째. 꾸준히-한결같이-일정한 시간에-흔들림 없이-고귀한 습관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장에게 시도 때도 없이 찾아가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 라고 간구한 과부의 기도는 한 두 번으로 그친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 의미에서 습관화된 기도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경제문제-자녀교육-직장문제-인간관계-건강문제-남북대결구도-각 개인의 내면의 영적문제 등 소원기도 드릴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 모든 소원기도는 긍정적 의미에서 고귀한 습관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하여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기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각자 형편에 맞게 일정한 공간-시간-기도 분위기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2) 알뜰한 주부가 가계부를 꼼꼼히 쓰듯 기도일지를 꼼꼼히 쓰는 것입니다.
(3) 기도는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 자녀들의 특권이라는 자존감 확립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입니다(시65:2, 사65:24). 우리 사람은 소원기도 응답이 즉시 응답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게 응답하십니다.
(1) <Yes!> 하실 때가 있습니다.
(2) <No!> 하실 때가 있습니다(바울 사도의 가시 제거를 위한 기도, 고후12:7).
(3) <Wait!>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하셨습니다. 즉,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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