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구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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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박인식<TV동화 행복한 세상1-6권/샘터>

   6권에 담긴 행복한 이야기

소중한 것이 그리워질 때, 조용히 꺼내보고 싶은 보물상자
조용히 기대어 쉬고 싶을 때, 마음에 위안을 주는 소중한 선물
사람이 그리워질 때, 마음속 빈 자리를 채워주는 따뜻한 선물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은 사랑의 선물
가슴속에 간직한 첫사랑처럼 오래 기억하고픈 우리들의 이야기
마음의 창을 여는 싱그러운 느낌표 하나 - 책의 각 머리에 붙은 글입니다.
2002년도에 첫 책이 나온 이후로 2007년 가을에 여섯권째 책이 나왔는데, 책의 가치는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다고 벌써 250만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2권을 가장 먼저 구입하여 읽었고, 나머지는 나중에 구입했습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그림은 눈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행복한 세상'은 이미 KBS-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고보다도 더 짧은 5분짜리 이야기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동을 받는 프로그램인데,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만 간추려서 여섯권의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여기 여섯권의 책에 실린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니메이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읽을 때마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이 전해집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만큼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사람 사는 것은 너나 나나 별다를 게 없거든요.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삭막해졌다고 해도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행복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프고 쓰린 이야기들보다 따스함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기에 세상이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해와 달과 별은 하늘의 글이요, 산천과 초목은 땅의 글이요, 시서(詩書)와 예악(藝樂)은 사람의 글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글도 하늘의 달과 별처럼, 산천초목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하게 됩니다. 세상은 아직도 너무나 동화처럼 아름답고, 다시 살아갈 만큼 행복하다는 걸, 어쩌면 내 모든 것을 다 걸어도 좋은 만큼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이 책에는 제가 쓴 글도 한 편 실려 있습니다. (어딘가에 눈에 보일락 말락하게 '최용우'라는 이름이 찍혀 있을 것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