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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발람의 교훈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3788 추천 수 0 2009.06.29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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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25장 
구분 : 장별묵상142 

 

신약성경 유다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지 못한 세 사람이 있으니 곧 가인과 발람 과 고라라고 한다.(유11절) 흥미롭게도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사람들이면서 모두 멸망을 당했다.
예수님께서는 말세에 일어날 교회의 타락을 경고하면서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2:14) 고 하셨다.
발람이 무엇을 발락에게 가르쳤다는 말일까? 발람은 모압왕 발락을 은밀히 불러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방법을 한 가지 열려준다. "바알의 축제일이 다가오면 은밀히 이스라엘 진 끝으로 사람을 보내 선물을 주고 이스라엘 족장들을 초대하시오. 그리고 그들로 술에 취하게 하여 바알숭배와 행음을 하게 하고 다른 신을 숭배하게 하여 질투하는 신, 여호와의 진노를 유발시키시오" 발람은 여호와의 질투를 유발시켜 여호와의 손으로 제 백성을 죽이게 하는 무서운 계략을 알려 준 것이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2만4000명이나 죽고 두령들은 목매달려 죽었다.(1-5절)
예수님 당시에도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예수님께서 경고하셨고. 오늘날에도 역시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이 많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채우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일을 가만히 살펴보면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일인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많은 축복을 받았다. 한국교회처럼 실력있는 목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 나라도 드물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한국교회는 영적 능력을 상실한 체, 탐심과 욕정의 제물이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것을 똑바로 전하는 목사들 보다, 성도들의 귀에 듣기 좋은 설탕같은 설교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저주받을 자를 오히려 축복해주는 발람 같은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최용우 200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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