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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미래에 대한 계획
독실한 신앙을 가진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서로 교제를 하여 결혼하기로 약속한 형제를 부모님께 소개하기 위해 집으로 초대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그래, 자네의 장래 계획은 무엇인가?" "성경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학자라고? 훌륭하구먼. 하지만 내 질문의 요지는 내 딸을 좋은 집에서 멋진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이냐는 걸세." 그러자 "저는 공부할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걸 주실 겁니다." "... 그럼 어떻게 결혼반지며 내 딸이 원하는 것들을 살 작정인가?" "전 공부에 전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걸 주실 거니까요." "그럼 애들은? 애들을 어떻게 키울 건가?" "걱정하지 마세요, 어르신.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주실 겁니다." 이런 태도는 성경에 나오는 등불을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은 사고방식입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이 사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규모 없이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다 (살후 3:1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에서는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약 4:13-17)"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근거해 보면 미래의 계획을 세울 때
첫째, 계획을 할 때 하나님을 모시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사람이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데 두 가지 극단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야겠다는 계획 불필요론 또 하나는 계획대로 되어진다는 계획 만능론 입니다. 본문 성경에 나오는 사람은 자신이 철저히 계획하면 그대로 되어질 것이라는 방자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이나 내일 도시에 가서, 일년, 사업 종목으로 장사, 이를 보리라는 미래에 대한 예측" 등이 철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 12:20)"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사고에는 최종적 사고(terminal thinking)와 관련적 사고 (relational thinking)가 있습니다. 관련적 사고라는 것은 모든 것을 목적과 관련시켜 생각하는 사고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 사람과 관련시켜 생각합니다. 결혼하는 신랑 신부가 결혼식 계획을 세우는데 신부는 신랑을 배제하고 계획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과 관련시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님의 뜻에 따라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신앙인의 미래 계획의 출발이라면 좀더 성숙한 두 번째 단계는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도 보면 처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계획의 일부에 포함시키지만 더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 위주로 모든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이 성숙하게 되면 이제 내 위주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 대하여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15절을 현대어 번역에서는 " 그러므로 여러분은 오히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만일 주께서 허락하신다면 사는 동안 이런저런 일을 해야겠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주의 뜻, 주님의 허락,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잠 19:21)"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셋째는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 놓고 분명하고 확실한 말씀에 기준하여 현실에 충실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미래를 계획하며 허영에 들떠 장담하며 자랑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허탄한 자랑에 불과하다고 말씀합니다. 미래의 시간이란 우리의 시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인생이란 결국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떤 일이 앞에서 일어난다 해도 우리가 해야할 것은 분명한 말씀에 기준하여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다가와도 지금 선을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선을 행해야 할 줄을 알고 있으면서도 미래에 모든 것을 맡겨 놓고 지금 선을 행하지 않으면 악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이지만 내일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이라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면 그 안에서 사는 것이지 주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 놓았을 지라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은 악을 행하지만 미래에는 선을 행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게으르지만 미래에는 부지런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합니다. 악을 심으면 악의 열매를 거둘 것이고 선을 심으면 선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
미래에 대한 계획/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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