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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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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41.발목충만
성령님이 발목에까지 찬 상태를 발목충만이라고 합니다. 발목충만하면 교회에 가고 싶어집니다. 신앙생활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리 주변에 발목충만한 사람 많습니다. 누군가가 교회 가자고 권면하면 즉각 따라 나설 사람인데, 관심을 갖고 전도하는 사람이 없어서 성령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버리는 경우가 발목충만입니다.

 

42.무릎충만
성령님이 무릎까지 찬 상태를 무릎충만이라고 합니다. 무릎충만하면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호흡을 갈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님이 빠져 나가버립니다.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며 무척 힘들어집니다.

 

43.목충만
성령님이 목까지 찬 상태를 목충만이라고 합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요15:11) 목충만하면 우울, 무기력, 불안, 공포, 좌절, 자포자기, 원망, 증오, 열등의식, 소외감같은 감정들이 다 사라지고 나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옵니다.

 

44.성령충만
충만이란 빈틈 없이 가득 찬 상태입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빈 틈이 없이 가득 찬 상태를 ‘성령충만’이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삶을 이끌고 가시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고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내 안에 빈틈이 없으니 악한 마귀도 들어오지 못하고 나의 의지와 뜻도 성령님께 굴복된 상태입니다. 충만한 영이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

 

45.깎이고
다이아몬드는 여러 번 깎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광채가 납니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은 빛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도 처음에는 누구나 원석입니다. 성령님에 의해 날마다 깎이고 다듬어져야 점점 빛나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사람은 연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드러냅니다. 잠깐의 고난을 참지 못하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46.부스러지고
고운 밀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밀을 깨고 롤러에 밀어 넣어 부스러뜨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것,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나’라는 밀이 깨어지고 부서져서 형태가 없어지고 고운 밀가루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물러서 요리하기 좋은 가루가 되는 것입니다.

 

47.엘리야의 기도
엘리야가 기도하니 가뭄 속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기도는 불가항력적인 자연 현상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 현상과 질서를 설계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어쩔 수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가장 선한 방법으로, 때로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기도가 응답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48.히스기야의 기도
히스기야가 기도하니 생명이 15년이나 연장되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의 호흡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숨을 거두시면 사람은 10분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 코에 숨이 자연스럽게 들락날락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49.한나의 기도
한나가 기도하니 닫혔던 태의 문이 열려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자식이 없으면 미래에 대한 소망도 없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상황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나의 기도로 사무엘이 태어나 다윗에게 안수하여 왕이 되게 함으로 위대한 다윗 왕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류사의 놀라운 대 역사가 한 여인의 기도로 시작된 것입니다.

 

50.모세의 기도
모세가 기도하니 쓴 물이 변하여 단 물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구체적으로 백성들의 죄를 자복하였습니다. 마치 자신이 죄를 범한 것처럼 회개하고 백성들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기도를 응답해 주시지 않으려면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빼라고 까지 한 모세의 기도는 목숨을 건 대범하기 이를데 없는 기도였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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