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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706】이게 무슨 방학이야!
'방학을 하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방학 -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또는 더위, 추위가 심한 일정 기간 동안 수업을 쉬는 일. 또는 그 기간.
방학이 필요한 이유 -(전문가의 말) "너무 덥거나 너무 춥게 되면 교육의 효율성 문제도 생기지만 학생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적용된 것입니다. 고등학생 이상이 되면 방학을 안 해도 그리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몸이 다 자라지 않은 초,중학생은 어느 한계 이상 넘어가게 되면 몸에 부작용이 옵니다. 특히 사춘기 학생들 같은 경우는 더욱 민감하죠. 때문에 공부를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보다는 일정한 주기를 따라 자율학습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공부를 계속 하는데 훨씬 큰 도움을 준다고 판단하여 가장 더울 때와 가장 추울 때를 택해 방학을 하는 것입니다..."
(교육청에서 말하는 방학의 목적) "방학의 목적은 학업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휴식을 취하며, 다음 학업을 준비하는데 있다. 또한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게되면 학업에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방학은 학교생활로 바빠서 읽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것들을 방학동안에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함."
오.............. 알고 보니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꼭 필요하네요.
그런데, 왜 이 중요한 방학을 누가 다 빼앗아 간 것일까요?
고등학생인 좋은이는 방학중에도 계속 학교에 등교하고 집에서 쉬는 진짜 방학은 1주일뿐입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학생회 수련회 가는 날도 학교에 나오라고 해서 "그럴 수는 없지요" 했더니 '수련회 참석 증명서'같은 것을 떼어 오라고 하는데 ... 그게 뭐데요?
중학생인 밝은이도 여름방학의 앞뒤로 일주일씩 짤라 뭘 하는지 등교를 합니다. 여름방학이 반토막 난 것이지요. 놀기 좋아하는 밝은이에게는 고문입니다. 나중에 '교육감' 선거 할 때 학생들에게도 선거권을 주고 '방학을 온전히 보장하겠다' 하고 공약하는 교육감을 뽑게 해야 합니다. ⓒ최용우 20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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