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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보험료 줄이고 카드론부터 갚아라

성경적재정원리 최용우............... 조회 수 1583 추천 수 0 2011.08.06 2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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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료 줄이고 카드론부터 갚아라

우리 집 부채 어떻게 줄이지?

 

글로벌 금융위기를 무난히 넘겼다는 한국 경제에도 몇 가지 불안요인이 잠복해 있다. 대표적인 위협이 한없이 치솟는 물가와 심각한 수준으로 불어난 가계부채다. 특히 1000조원을 넘어섰다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생각해보면 부채는 전적으로 가계의 문제다.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부채가 불어나지 않도록 가계 차원에서 스스로 조절했어야 했다. 이런 문제의식 아래 매경이코노미와 재무컨설팅기업 TNV어드바이저는 한국인의 부채 현황과 해결방안을 미시적인 차원에서 따져봤다. 전문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 광역시 거주자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만 25~49세)으로 취재했다. 부채의 유형을 9가지로 나눠 사례별로 맞춤형 해법을 찾았다(사례에 나온 이름은 전부 가명임).

1. 신용카드·카드론
이자율 높은 리볼빙서비스 피해야

# 올해 31세로 3년 전 취직한 김주영 씨는 매월 25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그는 취업과 동시에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해 공과금 같은 주거비용은 필요 없다. 하지만 의류, 휴가비 등으로 신용카드 월 결제액이 150만원이 넘는다. 지금까지의 신용카드 부채는 모두 600만원이다. 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매월 10만원씩 불입하고, 6개월 전부터 국내 주식형펀드에 매월 20만원씩 불입한다(총 120만원 납입). 변액종신보험과 연금저축신탁에 각각 월 15만원, 10만원을 낸다.

신용카드로 부채가 늘어난 경우 해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월간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신용카드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다.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채가 월 소득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 소비와 상관없는 지출(비소비성 지출) 가운데 임의로 투자하던 돈을 줄인다. 소비성 지출은 단기간 최대한 낮춰 3개월 이내 빚을 떨어내야 한다.

월 소득을 초과해 신용카드를 쓰고 있다면 강도 높은 처방이 필요하다.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자산을 해약해 부채를 낮춰야 한다. 보유한 금융자산을 처분해도 전체 부채 상환이 어렵다면 이자가 높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신 금리가 낮은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1년 이내 전체 부채를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 씨는 신용카드 부채가 600만원인데 리볼빙서비스(카드결제대금을 다 결제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연체를 피하기 위해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차월로 이월해주는 서비스)를 사용해 부채가 급격히 늘었다. 리볼빙서비스 대출이자는 연 25%에 달하는, 이른바 악성부채다. 이 경우 주식형펀드를 환매해 일부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김 씨의 회사는 연 3%의 저리로 1000만원 한도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2. 지나친 보험료
보장성보험은 월소득 10% 이내로

# 경기도 일산에 사는 43세 최영식 씨는 대기업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업주부와 자녀 2명이 함께 사는 평범한 4인 가족이다. 세후 연평균 급여는 6500만원으로 괜찮다. 자산은 4억6800만원인데 집이 4억5000만원을 차지한다. 부채는 부동산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1억6500만원. 자산 대비 부채 규모는 34.5%로 적정비율인 30%를 좀 넘어선다. 적금, 연금 등 비소비성 지출이 월 145만원. 생활비, 교통비 등 소비성 지출은 420만원 수준이다. 보험 지출 비용은 72만원이다.

최 씨 가족의 재무구조에는 커다란 약점이 있다. 유동성이 떨어지는 주택이 전체 자산의 96%를 차지한다.

현금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게 되면 부채가 심각하게 커질 수도 있는 구조다. 부채 규모가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보험약관대출이 800만원이나 된다. 보장성보험료가 72만원인데, 통상적으로 보장성보험료를 본인 월평균 소득의 10% 이내로 조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액수가 좀 크다.

백정선 TNV어드바이저 대표는 “종신보험과 의료실비로 구성된 72만원의 보험료를 정기보험과 의료실비로 34만원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종신보험 해지 환급금으로 약관대출금을 없애면 부채를 다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 등 고금리 대출을 가장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 자동차 할부
젊을 때 ‘마이카’는 재테크의 적

# 32세 동갑내기 맞벌이 학원 강사 부부는 결혼한 지 1년이 지났다. 월 소득은 650만원대. 또래에 비해 넉넉하지만 자산이 늘지 않는다. 이유가 있다. 5개월 전 남편의 생일날 3200만원짜리 SUV 차량을 전액 할부로 샀다. 월 할부금은 100만원, 5개월이 지난 할부금 잔액은 2870만원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1%다. 월 고정저축은 청약저축 10만원, 저축성보험 30만원, 적금 10만원, 펀드 20만원 등 70만원 수준이다. 보장성보험에 42만원을 쓴다. 순자산은 전세금을 포함해 1억2000만원 수준이다.

자동차는 재테크의 적이라고 한다. 자동차를 산 사람과 사지 않은 사람의 자산 차이는 차 한 대 값이 아니다. 자가용을 유지하려면 유류비, 보험료, 세금 등 월 45만원을 쓴다. 이를 고려하면 차의 유무에 따라 몇 년 뒤의 금융자산은 6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게 전문가 견해다. 자동차를 3년 늦게 중고차로 산다고 하면 적어도 4000만원은 버는 셈이다.

솔루션은 단순하다. 우선 1년간 월 고정지출을 줄여 마련한 목돈으로 자동차 대출금을 일부 갚는다. 2000만원으로 대출액이 줄어도 월 할부상환액은 70만원으로 낮아진다. 2인 가족 보장성보험이 지나치게 많다. 15만원으로 줄여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월 저축여력은 50만원 이상 늘어난다.

4. 부동산담보대출
예상보다 임대소득 낮은 부동산 처분

# 강현세 씨(45)는 변호사로 자산이 적지 않다. 주거용으로 대치동에 9억원짜리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투자용 부동산으로 신당동에 4억원짜리, 광주에 8000만원짜리 집을 갖고 있다. 수입은 월 1000만원. 부동산임대소득은 150만원이다. 강 씨가 받은 대출액은 총 6억7000만원이다.

강 씨는 대출이 지나치게 많다는 게 문제다. 총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60%를 넘는다. 또 소득 대비 지출이 많아 마이너스 대출 잔액은 계속 늘어간다. 주거용 부동산을 사기 위해 받은 대출 이자가 5.6%인데 다소 높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신당동에 마련한 투자용 부동산은 자산 가치 상승이 별로 없었고, 앞으로도 크게 오를 가능성은 없다. 그렇다고 월세를 높게 받는 것도 아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해법은 대출을 다시 받으라는 것이다. 현재 거치 10년 상환기간 30년으로 받고 있는 대출을 3년 고정금리 5%에 거치 5년, 12년 원금균등상환으로 바꾸는 게 좋다. 수도권 부동산을 매각해 마이너스, 신용, 담보 등 각종 대출을 상환한 후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다시 투자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5. 전세자금대출
전세대출은 전세금 30% 넘지 말아야

#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결혼 4년 차 김수정 씨 부부는 최근 전세를 옮기려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이 월세로 50만원을 더 내라고 한다. 월세를 낼 바에야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아예 큰 평수로 옮기겠다는 생각이다. 보증금 1억원에 전세금 8000만원을 보태 1억8000만원짜리 전세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맞벌이 소득은 700만원으로 적지 않다. 큐레이터인 부인은 내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더라도 전체 전세금의 30%를 넘어서는 안 된다. 현재 1억원의 전세금을 갖고 있다. 여기에 30% 수준인 3000만원 정도를 더 대출받아 최대 1억3000만원의 전세금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로 옮겨가는 게 맞다. 3000만원은 6년 상환계획을 잡고 매월 47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된다. 남편 소득 250만원의 30%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이 가정은 출산이 변수다. 부인이 휴직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 소득인 700만원이 계속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를 낳고 외벌이로 전환될 때를 대비해 남편 소득의 30%는 저축해야 한다.

6. 자녀학자금·노후자금
보유 주택 팔고 전세로 옮기자

# 올해 51세인 이민식 씨는 경찰 공무원이다. 25년 동안 근무하며 3년 전 서울 양천구에 99㎡(30평) 아파트를 장만했다. 현재 시세는 6억원. 1억원을 대출받아 이자를 내고 있지만 조만간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외벌이로 알뜰하게 살아왔지만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등록금이 고민이다. 두 명의 딸이 대학에 가면서 매년 학자금 대출이 1400만원으로 늘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막내아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부채가 급격히 늘어난다. 첫째 딸은 교육대학원에 진학하겠다고 석사 1년 과정만 더 도와달라고 해 이것도 걱정이다. 월 소득은 400만원으로 생활비, 교육비, 부채상환이자 등으로 전부 쓴다.

이 씨의 경우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자녀 대학학자금을 대출에 의존하는 게 문제다. 막내아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학자금 대출은 9000만원으로 치솟는다. 이 경우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0%로 늘어난다.

이 씨는 전형적인 베이비붐 세대다. 집 한 채만 있을 뿐 노후 대비도 제대로 못 했다. 이런 가정은 부모가 어느 선까지 자식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줄 것인가를 논의하는 게 첫 단계다. 학자금을 전부 대주겠다고 결정하면 현재 아파트를 매각한 뒤 전세로 입주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막내가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에서는 은퇴 뒤 평생 살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아파트를 구입해야 한다. 2년 뒤 현재 주택을 매각하고 서울 근교로 이사 간다면 3억원 수준으로 새로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이때 주택담보대출과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은퇴 자산을 마련한다.

7. 제2금융과 대부업체 대출
카드론 빨리 갚을수록 유리

# 경기도 고양에 거주하는 김미희 씨 부부.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회사 부도로 남편이 실직했다. 이후 지역 택배사업을 하려 했으나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 몇 해 전 휴대폰가게를 열었다.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사업이 잘되는 듯했으나 둘째 아이의 심장병 치료로 큰돈을 쓰게 됐다. 평균 수입은 330만원 정도다. 김 씨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빚으로 고생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받은 카드론은 치명적이다. 신용카드를 돌려 쓰다가 3개월 정도 연체됐다.

솔루션은 김 씨 부부가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 임차보증금 담보대출은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500만원이 보증금이라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평균 금리가 연 16%인 카드론 대출을 상환하면 된다. 대신 6년 동안 임차보증금 담보대출을 갚기로 했다. 또 하나, 김 씨 부부는 개인 워크아웃을 활용해야 한다. 카드론에 대한 부담을 안기보다 상환계획을 세우자는 것. 이 가정은 8000만원 신용대출이 있었는데 8년 동안 원금을 월 83만원씩 나눠 갚는다. 사업에 필요할 것 같아 자동차를 샀지만 이를 처분했다. 결과적으로 자동차가 없어도 물품을 조달하는 데는 문제없었다. 57만원이나 내던 보장성보험도 실질소득 대비 7% 수준인 20만원으로 낮췄다. 부인은 가까운 마트에서 시간제로 일하기로 하면서 남편의 부담을 덜어줬다.

8. 부모의 대출
부모의 파산신청도 한 방법

# 대기업 임원을 끝으로 퇴직한 50대 중반 김상봉 씨는 경험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총 2억원의 순 부채를 갖게 됐다. 이는 29세의 딸에게 전가됐다. 딸은 연봉 4000만원을 받고 있는데 결혼도 준비하고 부채도 갚고 부모님 생활비도 감당해야 할 처지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내년부터 김 씨가 100만원 정도의 국민연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김 씨의 파산신청이다. 이는 국민연금을 받기 전에 해야 한다.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시기에 부채를 청산하면 ‘개인회생제도’가 적용되고 연금의 일부분을 5년 동안 부채 상환에 지출해야 한다. 국민연금을 수급하기 전에 파산을 신청하면 100만원 전액을 김 씨 부부의 은퇴자금으로 쓸 수 있다.

9. 개인회생이 필요한 경우
부동산 팔 수 없으면 개인회생 신청

# IMF 외환위기 직후 명예 퇴직한 박준서 씨는 명예퇴직금과 주식투자 수익으로 생활비를 감당했다. 그러나 높아지는 생활비와 자녀 대학등록금으로 일산 195㎡(59평)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았다. 10년간 발생한 담보대출 규모는 6억5000만원이다. 한때 시가 13억원을 호가하던 아파트는 7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는데도 거래가 되지 않는다. 박 씨 부부 수입은 50만원인 국민연금이 전부다. 두 딸이 감당해야 할 부담은 월 600만원 정도다. 10년 차 외국계 은행원인 둘째 딸은 월 480만원을 대출이자 상환에 쓰고 있다.

소비를 줄이는 건 기본이다. 무엇보다 부동산을 처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로선 부동산 처분 없이는 해법이 없다. 또 하나의 해법은 박 씨가 파산이나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교환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대형 아파트가 필요한 수요자를 찾는다. 수익형 임대부동산과 교환할 경우 담보대출을 갚고 임대수익을 은퇴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수요자를 잘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도시 남녀 1000명의 자산·부채 현황
주택담보대출액은 평균 8698만원

직장인 1000명의 평균 자산은 3억6719만원이다. 그중 부채는 6099만원이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6.6%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부채 비율이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5대 도시가 아닌 국가 전체로 보면 부채는 심각한 수준이다. 2010년 말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46%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이 수치는 계속 증가추세다. 특히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 저소득층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지적됐듯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거주주택 1억3259만원을 포함해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까지 합치면 전체 자산의 53%를 훌쩍 넘어선다. 이런 자산구조는 요즘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매우 위험하다. 부동산을 현금화하기 어려워 부채를 적절한 시기에 상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출 현황을 분석해 보니 주거생활비가 총 지출액 연 3705만원 가운데 695만원(18.8%)로 가장 많았다. 양육과 교육비는 565만원(15.3%)로 2위를 차지했다. 부채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데는 총 482만원을 지출했다. 지출액 대비 비중이 12.7%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도시 직장인 1000명 중 37.1%는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부채를 갖고 있다. 이 밖에 일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지인에게 빌린 돈, 현금서비스, 학자금 대출 등의 부채를 갖고 있다. 부채금액이 가장 큰 것은 역시 주택담보대출이다. 도시 남녀 1000명의 주택담보대출액 평균은 8698만원이다.

파산
·모든 채권자들이 보유채권 비율에 따라 공평하게 변제받고 채무자의 미상환 채무를 정리한다.
·채무 규모나 정기적인 소득의 유무와는 관계없다.
·복권돼도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파산자 명부에 기록돼 취업이나 상거래 계약 체결 시 불이익을 받는다.

개인회생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이 채무자의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관계를 조정한다.
·채무 규모에 제한이 있고 채무를 상환할 소득이 있어야 한다.
·취업이나 상거래 계약 체결 시 제약이 전혀 없는 완전한 복권을 보장한다.

◆ 부채 위험도 체크리스트

1. 미래에 가정에서 돈을 써야 할 내용(재무목표)에 대해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습니까?
①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다. (0점)
② 5년 이내 단기간에 써야 할 곳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봤지만 그 이상은 막연하다. (1점)
③ 돈을 써야 할 곳에 대해 장기/중기/단기로 나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2점)

2. 가정에서 준비하고 있는 비상자금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① 마이너스통장, 신용카드 등을 사용. (0점)
② 월 소득의 300% 미만. (1점)
③ 월 소득의 300% 이상. (2점)

3. 현재 대출이자는 얼마입니까?
① 매월 소득의 30% 이상(0점)
② 매월 소득의 20% 이상(1점)
③ 매월 소득의 10% 이상(2점)
④ 매월 소득의 10% 미만(3점)

4. 어떤 대출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① 현금서비스, 카드론 또는 대부업체 및 개인사채 등 이자율 20% 이상의 대출을 일부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예정이다. (0점)
② 은행 등 제 1·2금융권의 이자율 10% 미만의 대출을 사용하고 있다. (1점)
③ 대출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2점)

5. 대출금액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까?
① 대출금액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다. (0점)
②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대출금액을 알고 있다. (1점)
③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대출금액을 안다. (2점)
④ 대출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3점)

6. 마이너스 통장을 갖고 있습니까?
① 갖고 있고 자주 사용하고 있다. (0점)
② 갖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다. (1점)
③ 마이너스 통장을 갖고 있지 않다. (2점)

7. 배우자 또는 가족이 모르는 대출(현금서비스 포함)을 받고 있습니까?
① 가족이 모르게 대출을 받고 있다. (0점)
② 모든 대출에 대해 가족과 함께 상의하고, 가족도 내역을 알고 있다. (1점)

8.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을 때 대출이자도 흥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백화점 정찰제처럼 금융회사 대출이자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0점)
② 잘 흥정을 하면 규정된 할인 이외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1점)

9. 대출상품 또는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선택기준은 무엇입니까?
① 대부분 금융회사 직원이 추천하는 상품과 조건을 선택한다. (0점)
② 직장동료 등 지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1점)
③ 스스로 자료를 찾아 선택한다. (2점)

10.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대출 조건을 잘 알고 있습니까?
① 대출을 사용하지만 조건은 잘 모른다. (0점)
② 대출을 사용하고 있고 조건을 잘 알고 있다. (1점)
③ 대출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2점)

11.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아파트, 토지 등)이나 금융자산(예금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습니까?
① 신용대출이 편리해 신용대출을 이용하거나 이용한 적이 있다. (0점)
② 절차가 복잡해도 담보대출 이자율이 싸기 때문에 담보대출을 이용한다. (1점)
③ 대출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2점)

12. 대출이자 이상의 수익을 위해 대출을 사용하고 있습니까?(예:아파트나 주식 등 투자를 위해서 과감히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① 투자를 위해 과감히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점)
② 불확실한 투자 수익률 때문에 대출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점)

13. 현재 대출을 사용하고 있다면 대출 상환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습니까?
① 상환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전혀 없다. (0점)
② 상환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고 하고 있다. (1점)
③ 대출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2점)

14. 대부업체에서 ‘1개월 동안 무이자’로 대출을 해준다고 하는 TV 광고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① 1개월 안에 갚는다면 무조건 이득이다. (0점)
② 1개월 무이자의 이득 이상으로 향후 불이익이 있다. (1점)

15. 지인이 보증을 부탁해서 가족 몰래 보증을 섰거나 서 준 경험이 있습니까?
① 가족 몰래 보증을 서 준 경험이 있다. (0점)
② 가족과 상의한 후 보증을 섰다. (1점)
③ 보증은 서 준 적도 없고, 앞으로도 보증을 서지 않을 것이다. (2점)

■ 결과표
점수 결과


21~28점 대출에 대한 건전한 생각과 습관을 가진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재무건전성을 점검하고, 가족과 함께 미래를 계획한다면 당신은 이미 돈을 통제할 수 있는 부자다.

11~20점 대출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양호한 사고방식과 습관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방심한다면 심각한 대출의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돈과 대출에 대한 건전한 사고방식을 확고히 하고 가족과 함께 합리적인 미래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실천한다면 당신은 돈에 쫓기지 않고 돈을 통제할 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다.

0~10점 현재의 가정경제 습관을 계속 유지한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대출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고 당신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불행에 빠질 수 있다. 건전한 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의 악순환을 탈출해야 한다.

[명순영 기자 msy@mk.co.kr]

[매경이코노미·TNV어드바이저 공동기획]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618호(11.08.1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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