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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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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진 나
뿌리가 약하거나
홀로 있거나
그러면 쓰러지는구나
부드럽지 않거나
너무 크거나
그러면 부러지는구나
ⓒ최용우
2011.8.8 일출봉 79번째 등산
태풍에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뿌리가 약하거나 홀로있는 나무는 쓰러지기 쉽고
너무 뻣뻣하거나 너무 큰 나무는 허리가 부러지네요.
시를 '나'자로 마무리한 것은 '나(I)'
나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의도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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