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허수아비냐 허수어미냐?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2186 추천 수 1 2011.08.19 08:47:14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49번째 쪽지!

 

□ 허수아비냐 허수어미냐?

 

시골 콩밭에 허수아비가 세워져 있는데, 화사한 최신 유행 브라우스를 입고 있네요. 허수(虛鬚)란 가짜 수염이라는 뜻이니, 그럼 저 여자옷을 입고 있는 허수아비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지금이야 수염은 지저분한 게으름의 상징이지만, 옛날에는 수염이 권위의 상징이고 두려움의 상징이었습니다. 양반들은 맨날 '에헴' 하며 그 수염을 쓰다듬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짜 수염을 그려 넣어 새들에게 공갈을 친 것인데, 새들이 허수아비의 수염을 보고 권위와 두려움을 느꼈을까요? 사람의 눈에는 단위면적당 시각세포가 20만개인데 새는 100만개에서 200만개(독수리)라니 새의 눈을 속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새들이 허수아비 머리 위에 앉아서 놀고 있지요.
최근에는 건전지를 넣어서 주기적으로 손과 팔을 움직이는 로봇 허수아비가 등장했지만, 역시 효과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 로봇 허수아비가 논밭에서 퇴출당하여 백수로 놀고 있다가 이제 도로공사 현장에 등장해서 사람대신 교통신호를 보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네요.
오래 전에 어느 한적한 시골길을 운전하여 가다가 콩밭 한 가운데 세워져 있던 마네킹 허수아비를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심장이 뜁니다. 새 잡으려다가 사람잡을 마네킹 허수아비! 앞으로 허수아비가 이렇게 강력한 효과가 있는 마네킹으로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휴가 잘 다녀와서 저는 지금 왜 허수아비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TS엘리어트라는 시인은 허수아비를 만들 때 나무 막대기 두 개를 마치 십자가처럼 묶어 헌옷을 입히는 것을 보고 詩를 썼습니다.
마음속에 십자가를 간직하고 있는 허수아비가
마음속에 십자가를 상실한 현대 기독교인들을 보고
너희는 나를 보고 웃지만,
나는 너희를 보고 웃는다... 라고 하네. ⓒ최용우

 

♥2011.8.19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댓글 '1'

박인용

2011.08.22 12:38:19

십자가를 품은 허수아비가 십지가를 잃어버린 기독교인들을 보고 웃고있다는 말에 심령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사역위에 성령님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80 2011년 정정당당 예수 믿으면 치유를 받게됩니다 [1] 최용우 2011-09-28 1747
4179 2011년 정정당당 예수 믿으면 성결해집니다. 최용우 2011-09-27 1684
4178 2011년 정정당당 집 이야기 [1] 최용우 2011-09-26 1738
4177 2011년 정정당당 흘러 넘치는 삶 최용우 2011-09-24 1590
4176 2011년 정정당당 나를 알아주는 사람 [2] 최용우 2011-09-23 3204
4175 2011년 정정당당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1] 최용우 2011-09-22 1517
4174 2011년 정정당당 세상에 여자가 없다면 [1] 최용우 2011-09-21 1985
4173 2011년 정정당당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3] 최용우 2011-09-20 1728
4172 2011년 정정당당 히틀러 빨갱이 경쟁력 최용우 2011-09-19 1541
4171 2011년 정정당당 맑고 밝은 눈 최용우 2011-09-17 1601
4170 2011년 정정당당 대학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최용우 2011-09-16 1636
4169 2011년 정정당당 큰 오해 [2] 최용우 2011-09-15 1945
4168 2011년 정정당당 평화의 기도 최용우 2011-09-14 1856
4167 2011년 정정당당 한국교회의 실상 [1] 최용우 2011-09-09 1647
4166 2011년 정정당당 왜 부자들은 골프를 칠까? file [1] 최용우 2011-09-09 2164
4165 2011년 정정당당 동굴종교 [1] 최용우 2011-09-08 1569
4164 2011년 정정당당 사랑은 부정(否定)이다 [3] 최용우 2011-09-07 1438
4163 2011년 정정당당 십자가는 부정(否定)이다. [1] 최용우 2011-09-06 1631
4162 2011년 정정당당 기독교는 부정의 종교이다 최용우 2011-09-05 1362
4161 2011년 정정당당 복의 근원이 되는 사람 [1] 최용우 2011-09-03 1883
4160 2011년 정정당당 그토록 바라던 성공은 최용우 2011-09-02 1613
4159 2011년 정정당당 가장 중요한 것만 붙들라 최용우 2011-09-01 3294
4158 2011년 정정당당 하나님도 집을 좋아합니다 [2] 최용우 2011-08-31 1542
4157 2011년 정정당당 기독교는 긍정의 종교가 아닙니다. [12] 최용우 2011-08-29 2175
4156 2011년 정정당당 공부 최용우 2011-08-27 1296
4155 2011년 정정당당 작은 사랑과 큰사랑 최용우 2011-08-26 1739
4154 2011년 정정당당 가장 나쁜 것 최용우 2011-08-25 1624
4153 2011년 정정당당 가장 좋은 것 최용우 2011-08-24 1314
4152 2011년 정정당당 불신과 의심 최용우 2011-08-23 1775
4151 2011년 정정당당 김홍도, 한석봉보다도 더 유명한 일본화가 file [1] 최용우 2011-08-22 2838
4150 2011년 정정당당 예수님과 베드로가 [1] 최용우 2011-08-20 1682
» 2011년 정정당당 허수아비냐 허수어미냐? [1] 최용우 2011-08-19 2186
4148 2011년 정정당당 회초리 [5] 최용우 2011-08-13 3224
4147 2011년 정정당당 이야기가 사라진 교회 [10] 최용우 2011-08-12 2362
4146 2011년 정정당당 남성과 여성의 차이 최용우 2011-08-11 21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