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랑지달린탈무드204] 이 세상은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랍비에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은 산 곳입니까? 죽은 곳입니까?"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질문입니까?"
"제 아내는 조그만 식료품 가게를 하고, 저는 수의(壽衣)가게를 하는데, 이 세상이 산 곳이라면 먹어야 하고, 이 세상이 죽은 곳이라면 수의가 팔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너무 장사가 안 되어 고민입니다."
"음... 이 세상은 고민하는 곳이군요"
[꼬랑지] 짚신장수 큰아들과 우산장수 작은아들 이야기가 생각나는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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