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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후11:2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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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고린도후서(47) 약한 것이 강한 것입니다 (고후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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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 거짓 선생들은 영성 자랑이 특기였습니다. 그 영성 자랑에 일부 교인들이 미혹되면서 사도 바울을 무시하고 반대하기까지 했습니다. 참다못한 사도 바울도 자신에 대해 자랑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복음의 위해 고난을 받은 삶의 역정을 죽 얘기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진정한 자랑’과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십자가가 자랑이고 십자가가 능력입니다. 성도에게는 십자가의 흔적이 있어야 합니다.
사단이 어느 때 찾아옵니까? 영혼 속에 깃든 ‘욕심’을 보고 찾아옵니다. 물욕이든 영적인 욕심이든 지나친 욕심은 사탄의 초대장입니다. 사탄은 영혼 속에 어둠이 있을 때만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십자가를 굳게 붙잡는다는 것은 욕망에 이끌리지 않고 남을 복되게 하려고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질 때 어둠의 세력은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결국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면 사탄은 범접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꼭 붙잡고 사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가면서 타락한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니까 두려움도 없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사람은 이기적인 척도에 따라 남을 판단하지 않고 남의 눈에서 티끌을 찾아내지 않고 남의 허물을 너그럽게 보고 사랑으로 그 허물을 덮어가며 평화를 이루어냅니다.
돋보기를 쓰고 남의 허물을 찾지 말고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를 보고 세상을 볼 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주어집니다. 그 위로와 평강은 근원적인 기쁨에서 비롯된 위로와 평강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힘쓸 때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넘치게 되고 축복의 문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삶이 힘겨우면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힘내시고 그 십자가를 기쁘게 짐으로 축복을 예비하십시오.
< 약한 것이 강한 것입니다 >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고난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교회와 이웃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랑합니다(28-29절). 또한 그는 성공 지상주의자나 승리 지상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에 침투한 거짓 선생들과 비교하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력을 잠깐 자랑했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합니다(30절). 왜 약한 것을 자랑할 수 있습니까? 약할 때 주님이 능력 주셔서 강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보통 사람과 다른 위대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도 똑같은 사람으로서 약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는 외모도 부족했습니다. 작은 키에, 대머리였고, 눈썹은 일자 눈썹이고, 얼굴에는 아주 두꺼운 돋보기를 썼습니다. 또한 그는 몸도 약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약함을 그대로 두시고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건강을 주신 후에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질병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사역하는 것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해도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합하면 하나님의 쓰임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14장을 보면 바울이 1차 선교여행 중에 루스드라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았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동구 밖에 버리고 돌무더기를 쌓아놓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한참 후에 깨어나 돌무더기를 헤치고 다리를 절며 성 안으로 들어갔고 이튿날 그 불편한 몸으로 다시 250리 떨어진 더베로 떠납니다. 그 몸으로 며칠 쉬어도 욕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지만 고집스럽게 다리를 절면서라도 사명의 길을 떠납니다. 복음을 위해 생명을 거는 그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부족한 하자인생도 중심을 보시고 멋지게 쓰십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택하지 않습니다. “나는 완벽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오히려 충성심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위주로 살고 신앙생활도 자기 편한 대로 믿고 움직이기에 하나님의 쓰임도 받지 못하고 큰일도 하지 못합니다. 반면에 부족한 인생도 하나님께 중심이 합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쓰임을 받습니다. 이제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약해도 하나님을 꼭 붙잡고 나가면 그것이 결국 강한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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