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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고린도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74 추천 수 0 2011.09.19 1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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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13:6-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고린도후서(49)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고후 13:6-13)

 

1.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옳음을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린도 교인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려고 편지를 썼습니다(6-7절). 그가 고린도후서 말미에 약간의 자랑을 한 것은 거짓선생들의 영성자랑에 미혹된 고린도 교인들에게 참된 자랑거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려는 목적으로 자랑한 것이지 자신을 높이려고 자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철저히 진리를 따라 살았습니다(8절). 그처럼 진리와 원칙을 따라 사는 사람을 누가 당하겠습니까? 성도의 원칙이 무엇입니까? 마음의 가난을 지향하고 십자가를 사랑하고 주어진 삶의 모든 순간들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은 고집이 아닙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예수님의 광야 시험은 원칙을 세우려는 고투입니다. 그처럼 진리를 따라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면서 새로운 세계의 대안이 되십시오.

 현재의 자리가 조촐해도 그 자리를 지키십시오. 요새 사람들은 자기 자리를 조촐하게 지켜가는 사람을 비웃습니다. “저거 바보 아냐? 혼자만 잘났어!” 그러나 한번만 눈을 꼭 감으면 큰 이익이 있어도 성도는 눈을 감지 못합니다. 자신만은 차마 속일 수 없고 진리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진리를 거스르는 일에는 무능한 존재가 되고 진리를 위하는 일에는 유능한 존재가 되십시오.

2.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안위보다는 오직 고린도 교인들이 강한 존재가 되고 온전한 존재가 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가 고린도 교회를 직접 방문해서 훈계하기보다 편지를 써서 그들을 교훈한 것은 엄한 방법이 아닌 온유한 방법으로 그들의 영혼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9-10절).

 사도 바울의 의식을 지배하는 기초 원리는 사랑이었습니다. 사실 고린도교회가 얼마나 그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까? 고린도 교회는 신약교회 중에서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교회였기에 그의 편지들에는 고린도 교회를 향한 강한 질책의 말씀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아름다운 축복기도로 서신을 끝냅니다(13절). 그것이 바로 성도의 삶입니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서로 감정이 상할 수도 있고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풀고 축복을 빌어주십시오.

3.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라는 사랑이 넘치는 호칭과 함께 믿음으로 행동하는 삶의 원리 5가지를 마지막으로 권면합니다. 그 5가지가 무엇입니까?

 첫째, 기뻐하라는 권면입니다. 신약성경에는 ‘자랑’이란 단어가 39번 나오는데 그 중에 35번을 사도 바울이 사용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무엇을 자랑했습니까? 약한 것을 자랑했습니다. 그는 수치스런 질병에 있었고, 외모도 볼품없었고, 복음 때문에 고난도 많이 당했지만 항상 기뻐하면서 기쁨을 권면했습니다. 그런 환경을 초월한 기쁨을 가지십시오.

 둘째, 온전케 되라는 권면입니다. 성도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를 갖춘 전인적인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은 “중간적인 존재에 머물러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탁월함을 추구하십시오. 그러나 극단에 치우치지는 마십시오.

 셋째, 위로 받으라는 권면입니다. 하나님은 위로하는 삶도 기뻐하지만 잘 위로받는 삶도 기뻐합니다. 잘 위로받는다는 말은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졌다는 말이고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가졌다는 뜻도 됩니다. 온유와 겸손은 주님의 2대 성품으로 성도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 성품입니다.

 넷째, 마음을 같이 하라는 권면입니다. 하늘의 뜻과 하나 되기를 힘쓰는 사람은 사람들과도 하나 되기를 힘씁니다. ‘하나가 되는 것’과 ‘획일적인 것’은 다릅니다. 하나가 되는 삶은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보지 않지만 획일적인 삶은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봅니다. 그처럼 ‘다른 것’과 ‘틀린 것’을 분별하며 하나 되려는 선교마인드를 가지십시오.

 다섯째, 평안을 잃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믿음이 굳건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습니다. 천국의 제일 속성은 ‘평화’입니다. 심령 천국의 제일 속성은 ‘평안’입니다. 믿음으로 마음의 천국을 이루면 그때 나타내는 제일 열매가 바로 ‘평안’입니다. 평화와 평안은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상태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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