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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공적으로 경고하시다
예수님께서 당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눅 20:46)
서기관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 즉 신학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시 견고하게 서 있던 종교 지도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하신 것입니다.
이 때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빌미를 잡고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여러 차례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지만,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내어 주시기 전까지 예수님께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의 주관자이시며 예수님께 모든 주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깨어짐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참는 사랑입니다. 고난 받는 사랑입니다.
십자가가 보여주는 것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지전능하심으로 인간의 삶 가운데 개입하시며 우리를 지적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입으로는 복음을 시인하면서도 우리의 삶은 변화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앞에 나아올 때, 반드시 ‘깨어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머리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모퉁이 돌이신 예수님 위에 떨어져 깨어져야 합니다.
종교적인 외식을 삼가라
예수님께서 이제 세상을 위해 죽으러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로 가시기 직전에 종교적인 속임에 대해 분명한 경고를 주십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눅 20:46)
‘긴 옷’은 남을 가르치는 자로서 그들의 위치를 나타내주는 옷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율법사들은 그들이 남들과 구분되어 보이기를 원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중요하게 보이는 것이 이들의 삶의 목적이었습니다.
시장을 지나다가 사람들이 와서 자기의 직책에 맞는 존경을 표했을 때,
그것에 만족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 지도자들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상석’을 좋아했지만,
유일하신 진짜 왕께서는 ‘십자가’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종교적인 외식을 삼가라”
남에게 보이려고 영적인 행동을 하는가?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인 행동을 숨어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그런데 긴 옷을 입은 이 서기관들은 어떻게 행했습니까?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눅 20:47)
종교적으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받을 판결은 더욱 무겁습니다.
외식하는 종교 지도자들처럼 되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남에게 보이려고 영적인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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