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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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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선물-십계명
본문/ 출20:1-17, 신5:1-12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는 지난 몇 주간 “복 있는 사람과 복 없는 사람은 어떻게 다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였습니다. 그 결정적 차이는 “하나님의 율법-자가 속한 사회 공동체의 룰”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사는가? 아니면 은폐-거부-불법-불순종하고 사는가?에 달렸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烏飛梨落(오비이락)인지, 요즈음 “부산저축은행 부정부패 사건-검찰과 경찰의 밥그릇 싸움-인허가권을 쥔 고위 공무원의 뇌물 수수와 향응 접대-약사와 의사의 밥그릇 싸움-묻지마 폭력과 살인 사건 등” 하나님의 율법-우리사회의 법을 무시-거부-위법한 사람들의 추태가 신문과 방송에 대문짝만큼 크게 실리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어제 대통령이 장차관 70명을 모아놓고 언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강 건너 불”이 아니라, 우리 敎界(교계)도 대동소이합니다.
교회나 사회가 모두 “하나님의 율법과 우리사회의 법질서”를 외면-거부-무시하고 복 없이 살아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나 사회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나 자신부터 하나님의 율법-우리사회의 법질서를 지키는 것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십계명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묵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여러 가지 십계명 버전
자, 그럼 먼저 성경-찬송가 뒤표지의 십계명(출애굽기 버전)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읽으셨나요? 그럼 여기서 한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경에는 십계명의 버전(출34:17-26, 신27:15-26, 레19:1-4, 11-19 등)이 여러 가지로 많지마는, 그 중 출20:1-17과 신5:1-1-21이 대표적입니다. <출>과 <신>의 두 기록은 거의 동일한데 딱 한 군데 “제4계명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출>에는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11)” 라고 하였고, <신>에는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5:15)” 라고 되어있습니다.
출애굽 직후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의 해석과 출애굽한 지 40년이 지난 후 십계명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 것입니다. 즉, 십계명의 법정신이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재해석된 대표적인 사례라 할 것입니다.
3. 십계명에 대한 기본적 이해 몇 가지?
첫째. 십계명은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선물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우리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森羅萬象(삼라만상)-頭頭物物(두두물물)-蠢動含靈(준동함령-모든 생명체)에 법을 주셨습니다. 天體(천체)에는 우주 법칙이 있습니다. 자연계에는 자연법칙(Natural law)이 있습니다. 하늘에는 航路(항로)가 있습니다. 바다에는 海路(해로)가 있습니다. 육지에는 道路(도로)가 있습니다. 법칙을 떠나면 우주-자연-하늘-바다-땅이 모두 망합니다.
당연히 사람에게도 사람이 사는 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율법(The law of The Lord-모세오경의 계약법전-신명기법전-정결법전-제사법전 등)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율법의 영원한 宗旨(종지-모든 율법의 근본 법정신)로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모세오경의 율법을 보면 문화적-시대적-환경적으로 볼 때 時代錯誤(시대착오)적인 조항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3500년 전 모세 시대에는 그 모든 율법들이 옳았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우리 시대에 맞게 그 법정신을 살려 율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토라(오세오경)를 지상명령으로 준행하는 현대의 유대인들도 시대착오적인 율법 조항을 현 시대에 맞도록 재해석 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예: 초막절을 광야가 아니라 아파트에서 지낸다 등).
둘째. 십계명은 삼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제일-제이-제삼-제사 계명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계명이며, 제오-제육-제7계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까운 가족-친척-이웃)에서 지켜야 할 계명이며, 제팔-제구-제십 계명은 사람과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십계명은 모세 이후 구약-신약-우리 시대까지 실생활에서 면면히 이어온 기독교의 핵심 사항입니다. *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그 앞에 절하지 말지어다. 나는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로라(시81:9-10), *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은 십계명을 지켰느냐고 묻고 청년이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하니 예수님이 그 청년을 사랑하셨다고 하셨습니다(막17-22), 또한 우리 시대의 모든 성경-찬송가 맨 뒤 페이지에 십계명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역사적 문서를 읽을 때 “Present-Perspective(현 시점적 조망 태도-즉, 현재 시점에서 과거나 미래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태도)”를 조심하여야 합니다. 성경 시대와 우리 시대 사이에는 2000년이 넘는 時差(시차)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후계자 없이 죽은 형의 부인(형수)을 처로 삼으라-돼지고기를 먹지 말라-이자를 받지 말라 등”의 율법(The law of The Lord)도 현재 시점적 조망 태도를 버리고 읽을 때, 그 율법이 행해지던 당시 그 율법의 본래 법정신이 무엇이었던가를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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