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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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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제2계명-너는 우상 앞에 절하지 말라
본문/ 출20:1-17, 신5:1-12
1. 들어가는 이야기
제2계명-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4-6)
2. 우상숭배(Idol Worship)란 무엇인가?
우상숭배란 사람들이 神이라 이름하고 만든 신성한 형상(Icon-Images)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그 신성한 형상 앞에 지극정성으로 절을 올리고-제물을 바치고-주야로 기도하면 그 신의 형상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 준다고 믿는 신앙적 태도입니다.
종교학자들은 이 제2계명이야 말로 人類宗敎史(인류종교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계명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고대 박물관의 전시물 대부분은 각 나라와 민족들이 믿었던 그들의 神의 형상-神殿(신전)-祭器(제기)-彫刻(조각)-壁畵(벽화) 등입니다. 그런데 야훼 하나님은 사람들이 돌-나무-상아-청동 등으로 만들어 세운 모든 神의 형상을 단 한 마디로 偶像(우상-Idol)이라 하시고, 야훼 하나님인 나를 하늘-땅-물속-땅속의 그 어떤 형상으로든지 만들지 말고, 또 다른 백성들이 신이라 이름하고 만든 우상도 숭배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십계명의 대부분이 단 한 줄인데 비하여, 제2계명은 예외적으로 매우 구체적이고-상세하고-축복과 저주의 약속까지 담겨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애굽 전체가 무수한 우상으로 가득했고(오늘 우리들도 직접 혹은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서 살 저 가나안 땅의 높은 산-상수리나무 아래-언덕 위에도 바알-아세라-다곤-태양신-마루둑-각양 곤충-가증한 짐승의 우상으로 가득한 곳(겔8:5-18)이기에 하나님은 미리미리 이에 대비할 것을 강력하게 경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구약시대 전체를 통하여 제2계명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우상숭배에 더 열심이었습니다(암5:26, 호13:2, 사40:18-26). 구약 예언자들의 메시지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우상숭배에서 돌이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우상숭배의 죄가 아비부터 삼사 대까지 이르고, 제2계명을 지키는 자는 수천 대까지 복을 받으리라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론이고, 오늘 우리도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삽니다.
3. 오늘 우리는 어떻게 우상숭배에서 돌이킬 수 있는가?
첫째. 기독교교회사를 보면 717년-843년 聖像撤廢論爭(성상철폐논쟁-Iconoclastic controversy-Images breaker)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예수님-십자가-성모 마리아-聖人(성인)-성경 내용을 조각-벽화-그림으로 장식하는 것이 가하냐? 불가하냐? 하는 논쟁이었습니다. 가하다는 사람들은 선교적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이고, 불가하다는 사람은 우상숭배를 조장할 우려가 있으니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와서 보면 이 논쟁은 隔世之感(격세지감)이 있습니다(이 논쟁의 와중에 고대 이집트-그리스-로마의 신전-신상-조각등이 파괴 되었다).
오늘 우리 시대에 유물론적 우상숭배는 거의 없습니다. 즉, 사람들이 십자가상-성모 마리아상-불상-큰 바위 앞에서 촛불 켜놓고 기도 할 때, 그 물체 자체 십자가상-성모상-불상-큰 바위 자체가 기도를 듣고 복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 시대의 우상숭배는 자기중심적 이기주의-황금만능주의-믿을 것은 과학으로 입증된 것뿐이다 하는 과학제일주의-이 세상은 한 번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하는 회의론과 무신론 등입니다.
둘째. 우리는 영적 우상 앞에 무릎 꿇어서는 아니 되지만, 일상생활의 우상 앞에서도 그러합니다. 무슨 소리인가? 오늘을 사는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현대 사회의 여러 우상 앞에 너무 쉽게 무릎을 꿇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나의 경험-나의 생각-나의 주장보다 사회가 만들어 세운 우상을 더 존중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 라고 갈파한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의 “4가지 우상”에 대한 충고는 큰 도움이 됩니다.
(1) 종족의 우상(Idol of the tribe)이란? 모든 사람의 마음은 외부의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각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한다. 예를 들어 감정과잉이나 의지박약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함을 좋아하는 본성 때문에 발생하는 모든 오류들이 바로 그 것이다.
(2) 동굴의 우상(Idol of the cave)이란?각 사람의 특수성 때문에 생기는 오류이다. 각 사람은 자신만의 고유한 동굴(주관적인 신념-선입견) 때문에 객관적인 진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3) 시장의 우상(Idol of the market)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실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잘못된 단어의 조합으로 생긴 개념에 대응하는 실재가 있다고 착각하여 공론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4) 극장의 우상(Idol of the theatre)이란? 이것은 나 자신의 판단보다 역사적 전통-사회적 관습-텔레비전-신문-전문가 집단의 권위를 과연 그러한가? 묻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태도를 말한다.
셋째.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 롬11:38” 하셨습니다. 나의 결론도 언제나 하나로 돌아갑니다. 우상숭배에서 돌이키는 길은 날마다 경건연습-영성수련(묵상기도+성경연구+찬송)에 힘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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