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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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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제5계명-네 부모를 공경하라
본문/ 출20:1-17, 신5:1-12
1. 들어가는 이야기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so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출20:12).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은 돌로 쳐 죽여 악을 제하라(신21:18-21) *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 *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니라(잠28:24) *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
2. 東方無禮之國(동방무례지구)으로 전락한 대한민국
서울 관악구에 사는 74세 김모 할머니는 집이 두 채였다. 딸(49세)과 사위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은 은행-사채업자에게 넘어갔다. 얼마 남지 않은 재산도 “죽어서 짊어지고 갈 것이냐?”는 딸과 사위의 구박에 못 이겨 다 내주었다. 그나마 마음으로 의지하던 외손자(22세)가 군에 입대한 후 할머니는 자실을 시도하였다.
현재의 대한민국 노인들의 현주소는 불안하고 비참하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노인빈곤율-45%(일본-22%, 그리스-23%, 미국-24%, 아일랜드-31%)
노인자살율-10만 명 당 121.1명(일본-16.2 명, 미국-12.9 명, 그리스-3.9 명)
노인학대율-37.8%(미국, 캐나다, 영국-5%에서 10% 정도)
“대한민국의 건국-산업화-민주화의 기초를 닦은 1930년-1950년 사이에 태어난 지금의 노인 세대는 자녀로부터도 국가로부터도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 세대” 이다. 전통적 孝(효)의 개념은 무너졌는데 노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는 것이다(조선일보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A14면).
위의 내용은 “딸에게 재산 뺏기고 쫓겨난 할머니, 자살 기도” 라는 제하의 기사입니다. 아는 東方禮義之國(동방예의지국)이었던 우리나라가 東方無禮之國(동방무례지국)으로 轉落(전락) 하였음을 만천하에 公布(공포)한 것입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대한민국 5대 민생불안을 “(1) 일자리 (2) 보육과 교육 (3) 주거 (4) 노후 (5) 건강” 등으로 파악하였습니다. 노인문제는 노인문제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총체적 민생불안의 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참고: 김종엽, 더 나은 체제를 향해, 창작과 비평 153권, 2011 가을, 017쪽). 그러나 그 해법이라는 것이 遙遠(요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 해법을 성경에서 찾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을 어떻게 공경하여야 하는가?
첫째.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잠23:25). 많은 생각-해석-설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 동양적 정서로 볼 때 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하는 것이 부모 공경의 첫째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즉, 나의 생명-내 몸-百體 四肢를 건강하게 잘 보존 하는 것입니다.
91세 되신 나의 아버지 이기장 장로님은 지금도 전화 하실 때마다 62세 된 나에게 자동차 조심해서 몰라우-눈은 괞찮네?-어디 아픈 덴 없디? 하십니다. 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건강을 당부합니다. 취직-돈-성공-인기-명예...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식의 몸이 망가진다든지-심지어 죽는다면 그 모든 게 무슨 소용입니까? 우리는 잘 나간다던 연예인-정치가-돈 많은 사람들이 자살 혹은 사고로 죽은 후 그들의 부모들이 받는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그러합니까?
둘째.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니라(잠28:24) 하셨습니다. 우리 시대에 중산층 이상으로 사는 사람들의 자녀들은 이미 캥거루족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부모나 자식이나 캥거루족으로 사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산다고 합니다(참고: 엄기호, 이게 사는 건가?, 창작과 비평 153, 2011 가을 호).
결혼을 하고 나서도 자녀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약해진 부모를 심리적-육체적-언어적 폭력-부양 포기-유기 등 다양한 형태로 괴롭혀 부모의 재산을 갈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부모의 퇴직금-노후 자금까지 빼앗고 부모의 노후를 불안과 고통 속에 몰아넣는 자녀들도 있다고 합니다(김 할머니의 경우). 사정을 들어보면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할 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할 말이 있다 하더라도 그 말은 도적놈의 말입니다. 요즈음 TV 광고를 보니 “세상이 무너져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잠든 사자의 코털, 그리고 아버지의 퇴직금!” 라고 합니다. 자녀 된 사람이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신앙적으로 독립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셋째.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 계명을 이해하기 어렵습니까? 무슨 말인지 설명이 필요합니까? 내 부모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모르십니까?
없을 줄 압니다. 이 시간 어떻게 내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까? 생각하여 봅시다.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노트에 또박또박 적어 봅시다. 그리고 그대로 행하여 부모님을 기쁘게-즐겁게 하여 드립시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우리 부모님은 다 갖추셨는데 뭘... 하지 말라! 그런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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