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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핵심 가치에 집중
몇 년 전 회교권에서 선교하시는 모 선교사님께서 교회에 오셔서 설교를 하신 일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이 설교를 하시고 간 후 다음날 아침 새벽 기도회를 하러 강대상에 올라갔는데 낯선 시계가 있었습니다. 설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계를 벗어 놓았다가 놓고 가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 오시기 전 바로 부산에서 설교하시고 오셨는데 거기에서는 성경을 놓고 오셨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시기 전에 컴퓨터 자료를 드릴 것이 있어 노트북을 가지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을 가져오신다고 가지고 왔는데 노트북은 빠뜨리고 노트북 가방만 가져 오셨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빠뜨리고 오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핵심을 놓치고 주변일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핵심을 놓치면 안됩니다.
[인생의 응어리를 풀라]라는 책에 나온 어느 분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으로 유학 간 딸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답니다. "엄마, 여기에는 한국 식당도 없어요. 나 멸치가 너무 너무 먹고 싶어요. 멸치 좀 보내 주세요"라고 하더랍니다. 엄마는 "알았다"라고 하고 시장에서 좋은 멸치를 사서 멸치 대가리와 똥을
발라내고 딸에게 보내 주었답니다. 그런데 소포를 받은 딸이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어쩌자고 멸치 대가리와 똥만 보냈어요?" 그 분은 깜빡하고 기껏 발라놓은 멸치 몸통은 쓰레기 통에 버리고 미국에 있는 딸에게는 대신에 멸치 대가리와 똥만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멸치 대가리와 똥만 모으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사업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 & 컴퍼니의 이사로 있는 크리스 주크는 성장하는 기업을 10년 동안 연구하여 "핵심에 집중하라"라는 책을 내었습니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가장 강력한 성과를 내는 기업은 1개 혹은 2개의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로, 제품, 또는 응용 분야로 이를 확장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책에서 말하기를 알렉산더 대왕이 4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올림포스에서 에베레스트까지 4000마일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지역을 정복하고 다스렸지만 그가 죽은 후 단 몇 년도 되지 않아 제국이 와해된 이유는 핵심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마케도니아라는 핵심 지역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통치 자원을 분산시킬 수밖에 없었고, 제대로 통치하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살면 살수록 점점 인생의 핵심에서 멀어지면 낭패입니다.
"5대 핵심능력으로 나를 리모델링하라 "라는 책이 있습니다. 정신과의사 겸 와다 히데끼 인스티튜트 대표 와다 히데끼가 쓴 책입니다. 21세기 성공 비즈니스맨의 필수요건은 5대 핵심능력에 있다고 말하면서 그 5대 핵심능력이란 '신지식능력, 추론능력, 메타인지력 ,공감능력, 대인 관계력' 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으로 리모델링 되면 생존 경쟁에서 유능한 비즈니스맨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주님이 가르쳐주신 핵심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이 붙들어야 할 핵심은 복음 증거입니다. 이 일이 예수님의 최대 관심사이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루어 드려야할 유언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일이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였습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막 2: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04년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는 구세군을 창설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복지 혜택을 준 윌리엄 부드를 왕실로 초청,격려했답니다.왕은 격려 끝에 "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왕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답니다.그 때 [구세군 대장] 윌리엄 부드는 겸손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국왕 폐하,제가 바라는 것은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저의 희망이요, 야망입니다. 그리고 최대의 기쁨입니다" 인생은 언젠가 세상을 한 번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떠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지막 하나님 앞에 설 때 핵심가치를 모르고 주변 일에만 목숨 걸다 가면 안됩니다.
청교도 황태자라고 불리우는 스펄전에게 바틀렛 여사가 와서 주일 학교 교사를 시켜 달라고 했답니다. 몇 차례 거절했지만 집요하게 요구하여 주일학교 교사로 채용을 했답니다(1859). 그 후 그녀가 맡은 반은 매주 발전하여 700명이 되었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에 1,000여 명을 등록시켰답니다. 그녀는 건강이 악화되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여인이었답니다. 죽음을 앞에 놓고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인가를 알았습니다. 그녀는 "죽어 가는 여인의 말을 들어 보세요."라고 간절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답니다. 그가 죽은 후 비문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딸을 추억하며 메트로 폴리탄 테버네클 교회의 목사 이하 제직들과 주일학교 어린 학생들은 지금 이스라엘의 한 어머니가 된 그의 말을 여기에 새긴다.
자매여 십자가로 가까이 오세요"라고 적어 놓았답니다. 죽었을 때 비문에 무엇을 쓰겠습니까?
핵심 가치에 집중/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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