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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우리는 시대가 악할수록 더 거룩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온전하라”(마 5:48),
“주의하라”(엡 5:15),
“우상숭배자들을 멀리하라”(고후 6:17 참조),
“세상에서 빛을 발하라”(빌 2:15 참조)라고 명령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죄인들과 어울리거나 그들의 행위를 본받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지옥으로 향하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넓은 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길에서 당장 빠져나오라고 손짓하신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출 23:2).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 온통 죄로 물든 시대에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기독교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에
믿음을 고백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악한 시대에 믿음을 고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야말로 참 은혜를 받았다는 징표이다.
진리가 박해와 비방과 모욕을 당할 때
그 진리를 사랑할 수 있어야만 참 은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죽은 물고기는 강물 아래로 떠내려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세찬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참 은혜를 받은 사람은 악한 시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엘리야 선지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제단을 무너뜨리는 시대에도
만군의 하나님을 충실히 섬김으로써(왕상 19:10; 롬 11:3)
그의 입술과 마음이 제단의 핀 숯으로 정결케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 죄에 순응하며 시대의 유행과 형식에 따라 믿음을 재단해 맞추면서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최선의 길을 찾기보다 가장 안전한 길을 찾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대중의 의견을 숭배하며 순결한 양심보다 안전한 삶을 선택한다.
우리는 부패한 시대에 믿음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불태워야 한다.
얼음처럼 꽁꽁 얼어붙은 시대에 거룩한 열정을 불어넣어
시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시대는 죄가 도처에 만연하며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이때 세상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롬 12:2).
다수를 좇아 죄의 길을 걸으면서
“다른 사람들 모두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변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네가 다수를 좇아 죄를 범했으니
그들과 함께 지옥에 들어가라”라고 엄히 판결하실 것이다.
◈ 우리 모두 무성한 가시덤불 속에 피어 있는 백합과 장미처럼 살아가자.
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더러운 오물 속에서도 순수함을 유지하자.
짠 바닷물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물고기처럼,
연기 나는 풀무 속에서 환한 빛을 드리우는 횃불처럼(창 15:17) 살아가자.
- 토마스 왓슨,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롬 12:2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좇지 말라 - 잠 1:10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 약 4:4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요 8:12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 요일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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