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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로 알려져 있다. 이 사람은 잘 생긴 얼굴을 가진 이탈리아 출신의 미국 지휘자였다. 그는 미국의 카네기 홀에서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훌륭한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었다. 토스카니니는 그저 평범한 첼로 연주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시력이 너무 안 좋았던 것이다. 심지어는 자기 앞에 놓인 악보마저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의 근시였던 것이다. 하는 수 없이 그는 밤을 새워가며 악보를 아예 통째로 외우기 시작했다. 연주회가 있는 날은 적어도 그 전날까지 그 악보를 완벽하게 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준비된 삶을 살았던 사람이 첼로 연주자 토스카니니였다.
어느 날 그에게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회가 주어졌다. 그것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지휘를 할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날 연주해야 할 곡들을 전부 암기하고 있었던 사람은 그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에 딱 한 사람뿐이었다. 그가 바로 토스카니니였다. 그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그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거듭날 수 있는 첫 무대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었다. 그가 악보를 완전히 외우고 소화하며 준비된 삶을 살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그러한 행운의 기회가 그에게 주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내일을 준비하고, 일 년을 준비하며, 10년 후를 준비하자.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20년 후를 준비하고 마지막 노후를 준비하는 삶의 정신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첩경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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