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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창조적 환경 체험
환경이란 일반적으로 인간을 둘러쌓고 있는 외계를 말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물적인 환경(자연적 환경), 인적인 환경(인적, 정신적 환경), 문화적 환경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출신지, 외모, 재능, 부모 등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물적인 환경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배우자를 만나는 것과 같은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환경은 인적인 환경입니다. 불교 문화권 기독교 문화권 등과 같이 포괄적인 인간의 삶의 배경이 되는 것은 문화적 환경입니다.
이러한 환경에 대하는 인간의 방식은 두 가지 양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환경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양식으로 이것을 사람들은 환경영향(環境影響)이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인간이 환경에 대하여 반응하고 작용하는 양식으로, 이것을 사람들은 환경체험(環境體驗) 이라고 합니다. 신생아기 유아기 때는 환경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점차 발달하면 인간에게는 환경체험 영역이 증대해 갑니다.
인간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좀더 나은 삶의 질을 가지려면 세 가지 면에서 파괴적이 아니라 창조적 환경체험을 해야 합니다.
첫째는 주어진 환경에 대한 창조적 환경체험입니다. 물적, 인적, 문화적 환경 중에는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주어진 것입니다. 부모, 출신지, 외모, 장애인 형, 기독교 집안, 불교 집안 등은 이미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 때 인간이 반응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 주어진 환경이 거침돌 되어 넘어지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주어진 환경을 디딤돌로 삼아 일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대한 창조적인 반응은 주어진 환경은 지나간 과거처럼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영역인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디딤돌로 삼아 오히려 승화시키는 것입니다. 가난한 가정에 태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적으로 훌륭한 인물이 되는 사람과 같은 반응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선택한 환경에 대한 창조적 환경체험입니다. 직장과 대학에 들어가는 것, 누구와 결혼하는 것, 어떤 친구와 교제하는 것 등은 자신의 선택 영역에 있습니다. 주로 인적 환경에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환경에 대하여 사람들은 상대가 변하지 않았다고 늘 원망과 불평하며 스스로 닮아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택된 인적 환경은 초점에 따라 상대를 변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가 두 가지 기로에 설 수 있습니다. 이때 창조적인 환경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변화를 통해 상대에게 영향을 주는 쪽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 선택한 환경이 자신에게 마이너스적 영향을 주든 플러스적 영향을 주든 상대의 변화보다 자신의 변화를 통해 환경 개선을 하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친구를 원망하기 보다 자신의 변화를 통해 좋은 친구를 만들고, 직장 상사의 폭력을 흉보기 보다 자신의 좋은 습관을 통해 직장 상사를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교실에서 쓰레기를 줍지 않는 사람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쓰레기를 주우면 자신이 선택한 인적 환경은 보다 좋은 환경으로 바뀌어 질 것입니다.
셋째는 만들어야 할 환경에 대한 창조적 환경체험입니다. 물고기가 사는 물과 같이 인간의 삶의 터전이 되는 거대한 문화는 인간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행사합니다. 문화에 대한 반응은 문화에 종속되는 사람이 있고 그 문화를 변혁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문화는 발전시키며 그릇된 문화는 변혁시키는 사람들이 보다 좋은 미래의 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대학의 OT 문화가 술문화로 얼룩져 있을 때 누군가 그 문화를 봉사문화로 바꾸어 놓으면 미래 후배들은 좋은 전통의 문화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직장의 회식문화도 누군가 술판벌이고 노래방가는 문화를 운동하고 고아원 방문하여 봉사하는 문화로 바꾼다면 그 직장의 미래는 그만큼 밝아집니다. 자신이 처한 문화는 자신의 반응에 따라 공동체의 미래의 문화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사 문화권에서 자란 한 소년이 기독교인이 되어 기독교 문화로 가정을 바꾸면 대대로 후손들은 기독교적 문화를 누리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는 주어진 환경을 디딤돌로 삼아 좋은 영향력을 남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창녀의 아들로 사사가된 입다, 우상 장사의 아들로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두 어머니를 가진 아들로 이스라엘의 민족 지도자가 된 모세, 네 어머니 밑에서 자라 애국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인적환경을 창조적으로 반응하여 좋은 가정을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이방여인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어버린 시어머니 나오미를 모신 룻이나 만나는 왕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만드는 다니엘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다니엘은 인적환경뿐 아니라 문화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쳐 그릇된 궁중 음식문화, 종교문화의 변혁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이방문화을 극복하지 못하고 딸을 제물로 바쳤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소돔과 고모라 문화에 영향을 받아 사위와 아내는 비참하게 죽고, 자신은 술취해 딸들과 동침하는 비극적인 가정을 만들었습니다. 건강한 신앙인은 주어진 환경을 디딤돌로 삼고, 자신이 선택한 환경은 타인의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하고, 좋은 문화는 계승 발전시키며 그릇된 문화는 변혁시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창조적 환경 체험/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열린교회/20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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