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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28~13:37
마가복음 13장에 보면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심판의 때에 대해 예언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유대에서 매우 흔한 나무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도처에서 자라는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는 것을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았습니다(28절).
예수님은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29절)”고 하시면서,
주님의 심판의 때가 올 것을 잊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있으라(32∼33절).”
그러나 여름이 반드시 찾아오듯
마지막 때도 반드시 찾아오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라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30∼31절).”
예수님의 말씀은 또한,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것처럼 생각되는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예수님께서 우리 가까이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에게 맞추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취도 중요하고 인생 설계도 중요하지만
초점은 언제나 예수님께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중심에서 예수님을 밀어내고
다른 것을 두면 절대 안됩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약속을 향한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소망을 품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에게 참된 복이 있습 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선이며 악인지 구분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더욱 예수님만 의지하며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의하라. 깨어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33절).”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염려와 신뢰를 엿보게 됩니다.
우리가 약할지라도 주님 앞에 신실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섭시다.
사람들은 몰라도 주님은 알아주십니다.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하늘의 삶을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늘 깨어있어 성령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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