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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38: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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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이사야(89) 힘든 현실도 감사하십시오 (이사야 38장 9-19절)
<감사는 깨닫는 것입니다 >
본문에는 히스기야 왕이 고난을 통해 감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40세에 죽을병에 걸려 자기의 처지를 처절히 한탄했습니다(11-13절). 그런 절망적인 순간에 히스기야는 생명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에 응답해서 하나님은 수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었을 뿐만이 아니라 성을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까지 덤으로 허락해 주셨습니다(5-6절). 그 은혜에 감사해서 그는 감사의 고백을 통해 고통이 자신에게 평안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17절).
병을 통해 혈액이 강해지듯이 고통을 통해서 영혼이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강하게 하시려고 때로 고통을 허락하십니다. 불행은 행복의 전주곡입니다. 고통을 자꾸 피하려고만 하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고통은 더 빨리, 더 크게 다가옵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당당히 직면해야 상처도 적습니다. 결국 고통의 뚜껑이 열리면 고통 안엔 진실도 숨어 있고, 자유도 숨어 있고, 삶의 지혜도 숨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런 시가 있습니다. “하나의 꽃나무가 있다. 잎은 애벌레에게 뜯긴다. 꿀은 벌에게 뺏긴다. 향기는 바람에 날려 보내야 한다. 얼핏 보기에 이 꽃나무는 모든 것을 빼앗겼다. 그러나 사실상 이 꽃나무는 잃은 것이 하나도 없다. 가을이 되면 열매를 얻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선한 열매를 주려고 때로 어려운 과정도 허락하십니다. 그런 깊은 생각을 하십시오. 영어의 ‘감사한다’는 ‘thank’란 말은 ‘생각한다’는 ‘think’란 말과 그 어원이 같습니다. 깊이 생각하면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된 것만 가지고도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모습이 부족해도 그 모습 그대로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십시오.
< 힘든 현실도 감사하십시오 >
어느 날, 겁쟁이 토끼들이 회의를 했습니다. 한 토끼가 선동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바람에 굴러가는 갈잎이나 떨어지는 도토리에도 크게 놀라면서 편하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사느니 죽읍시다.” 결국 모든 산토끼들이 그 부정적인 선동에 넘어가 집단자살을 하기로 결정하고 호수로 내달렸습니다. 그때 달려 내려오는 토끼 떼들을 보고 호숫가에 있던 모든 개구리들이 비명을 지르며 놀라 도망쳤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토끼들은 자기들이 전혀 자살할 필요가 없음을 다시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마십시오. 현재 모습이 하나님이 허락한 최선의 모습임을 깨닫고 감사하십시오. 살다 보면 생각지 못하게 큰 기도제목을 만나게 되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고 감사하십시오. 특히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감사하십시오. 죽은 사람은 감사할 수 없습니다(18절). 반대로 살았으나 감사를 모르는 자는 죽은 자와 같습니다.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서 현대인은 그저 살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도 잊어버리고 기도와 감사와 사랑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쁘고 힘든 현실도 감사하십시오. 그것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공동묘지를 지나치면 그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사가 나옵니다. “아직 나는 살아있구나!”하는 것을 가장 절실히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동묘지에 가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처럼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격하십시오. 그 말은 결국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감사가 없으면 영혼은 점점 죽지만 범사에 감사하면 영혼은 점점 살아납니다. 가끔이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더욱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어느 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두 젊은이가 함께 백화점에 취직했습니다. 그들은 경영 부서에 배치될 줄 알았는데 모두 ‘매장 안내부서’에 배치되었습니다. 한 친구는 실망해 백화점을 그만두었지만 다른 한 친구는 매장 안내를 통해 고객들과 만나면서 그들의 구매 심리를 파악하는 기회로 알고 자존심을 버리고 감사하며 일했습니다. 결국 그 청년은 나중에 백화점의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불평이 생길만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믿음을 가지면 그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도 넘치게 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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