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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수험생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328 추천 수 0 2011.10.19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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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수험생

 

2006년도 대입 수능 시험에서 최연소 수험생은 당시 13살이었던 정가람 군입니다.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인 정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고교수학을 거의 혼자 마스터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합니다.
I.Q.도 160을 넘어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교육청에 찾아가 수준에 맞게 공부를 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방법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후 정군은 학원도 다니지 않고 거의 공부를 혼자하며 정 궁금한 점은 인터넷을 활용하여 해결을 하였습니다. 매일 밤 1시에 자 6시면 일어나는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정 군은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연거푸 통과하며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반면 최고령 수험생인 이춘재 씨는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겠다며 시험을 보았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생계문제로 손에 책을 잡을 수 없었던 이 씨는 항상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 년 전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안 딸이 설득했고, 결국 공부를 다시 하기로 한 이 씨는 공부한지 5달 만에 고입검정고시를 합격하며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말릴 수 없다는 이 씨의 꿈은 철학과를 가서 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13살과 70살, 같은 수험생이지만 살아온 인생이 너무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꿈을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때의 시기와 목표의 높낮이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는 언제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님, 주님이 심어준 비전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확실한 비전이 있습니까? 없다면 처지에 상관 말고 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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