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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이룬 사랑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866 추천 수 0 2011.10.19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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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이룬 사랑

 

“나 이만큼 아팠으니 죽어도 돼?”
CBS-TV의 사랑의 달란트에 나왔던 10 살배기 지훈이의 말입니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끝부터 머리까지 올라와 온 몸이 검게 타오르고 짓물러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을 앓던 때에 한 말입니다. 당시 방영되었을 때 지훈이의 상태는 물만 먹을 수 있었으며 병원의 의료진들도 상황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이 방송이 나가고 힘겹게 내뱉은 지훈이의 저 한 마디에 많은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렸고 곧 지훈이에 대한 사랑과 기도의 후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성금만 해도 순식간에 3억 원이 모였고 많은 이들이 기도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년 뒤 찾은 지훈이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집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고 짓물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던 피부도 80%정도가 회복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당시에 각막이 손상되어 시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었지만 1년 뒤 시력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실명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지훈이의 손발이 되겠다고 결심했던 가족들도 모두 놀라며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훈이의 아버지는 성금의 반을 지훈이 같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라며 다시 기탁했고, 지훈이는 현재 일상생활을 하며 뒤쳐진 학업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과 기도의 힘은 그만큼 놀랍습니다. 의료진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병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죽을 만큼 괴로웠던 지훈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다시 정상적인 삶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기적을 보고 싶으십니까? 주변의 소소한 일에도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주님, 작은 일에도 관심과 사랑을 보이게 하소서.
누군가가 귀찮게 하더라도 무관심 대신 사랑과 기도로 표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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