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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신3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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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말씀에 익숙한 자들의 불순종 2005-04-0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 30:14).
I. 본문 해설
본문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이 모세를 통해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말씀에 복종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누구나 하나님께 복 받기를 원하지만 참된 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복의 첫째 요건은 하나님과의 평화, 그리고 거기에서 생겨난 마음의 평강이며, 둘째 요건은 하나님에 대한 깊은 사랑이고, 셋째는 실제로 하늘 자원을 누리며 사는 것이며, 넷째는 이 땅의 자원을 많이 소유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네 가지는 모두 하나로 묶여있는 것이기에, 그 중의 하나 만을 누리려고 하면 성경이 말하는 복된 상태에 도달할 수 없다.
복된 상태는 영구불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복된 상태에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을 잃을 수 있다. 순종이 강조되는 이유는 순종이 그런 복된 상태를 유지하며 사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Ⅱ. 불순종하는 자의 변명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은 자기의 삶에 대해 변명하지 않지만, 불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늘 변명이 많다. 이는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예고된 바이다. 죄의 속임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죄인으로 하여금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자신들의 불순종에 대해 변명하며 살아왔고, 우리 역시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많은 변명을 늘어놓고는 한다. 자기 안에 있는 강력한 죄의 세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고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 변명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환경과 야합하며 살아가면서 마치 자신이 환경의 피해자인 것처럼 자신의 물리적 상태에 대해 변명한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직하지 못할 때 영혼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Ⅲ. 가까이 있는 말씀
1. 말씀에 익숙한 백성들 :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에 가까이 있는 것은 말할 수 없이 큰 축복이다. 첫째로, 이스라엘의 입에 말씀이 있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늘 그 입으로 말씀을 고백하며 살아가고 있었음을 뜻한다. 둘째로, 이스라엘의 마음에 말씀이 있었다. 이스라엘에게는 다른 법이 없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렸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율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말씀을 많이 알고 있어야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말씀에 익숙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입에 있었고 그들의 마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거스르며 반역하는 삶을 살아갔다. 이러한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말씀에 익숙한 것과 말씀에 붙잡혀 살아가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2. 교회의 영광과 목회사역의 본질
교회의 영광은 참으로 사람답게 살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을 길러서 이 세상에 씨를 뿌리듯 뿌리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떠나 사는 죄인들이 진실하게 하나님을 만나고 참회하고 깨뜨려짐으로 다시 복 받은 상태로 돌아가고, 이러한 사람들이 또한 그 복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살아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의 저장고를 두셨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고, 둘째는 신자들의 마음이며, 셋째는 목회사역이다. 따라서 목회사역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의 보화를 깨내어 성도들의 마음에 넣어줌으로 그들로 하여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다.
Ⅳ. 순종하게 하는 말씀 : 지식으로 깨닫고, 생각으로 숙고하고, 마음으로 적용함
우리가 입에 두고 가슴에 두어 가까이 하는 말씀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하다.
첫째는 말씀을 지식으로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그동안 깨달은 말씀은 하나님의 무한한 진리 가운데 지극히 작은 부분임을 알고 겸비한 마음으로 말씀을 지식으로 깨닫기 위해 늘 애써야 한다.
둘째는 말씀을 생각으로 숙고해야 한다. 말씀을 숙고(熟考) 한다는 것은 스쳐지나가기 쉬운 말씀을 생각으로 붙잡아서 심화시키는 것이다.
셋째는 말씀을 마음으로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반적이지만 우리의 삶의 환경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사는 것이 말씀에 부응하며 사는 것일까 고민하며 구체적으로 적용해야한다. 이러한 적용의 일을 담당하는 것이 마음이기 때문에 마음을 정돈하고 말씀을 마음에 적용하며 살기를 애써야 한다. 200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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