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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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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기꺼운 헌신자들2005-04-06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
지난 시간에는 본문의 올바른 해석을 통해 여호와께서 친전하시는 전쟁에 부름 받은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이 싸워야할 싸움은 영적 싸움이며 이 싸움은 창과 칼이 아닌 거룩함을 무기로 하는 싸움임을 이야기하였다. 특별히 오늘날 주님의 교회가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이 영적 전쟁에서 싸워 이기기 위한 가장 훌륭한 무기가 거룩함임을 강조하였다. 오늘은 본문의 하반 절을 설교하겠다.
1. 본문 주해: “새벽의 태에서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을 위하여 이슬입니다.”
‘새벽의 태’는 우리 말로하면 꼭두새벽이라 할 수 있다.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 태에서 아기가 나오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신의 자녀들’은 본문에 나와 있는 대로 청년을 의미하기 보다는 정확히 해석하면 ‘젖 먹는 아이들’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자녀들 모두를 가리킨다. 즉 하나님을 아버지로 하고 있는 전쟁에 참여한 모든 언약 백성들을 의미한다. 이들이 꼭두새벽부터 전쟁에 기꺼이 헌신한다는 것은 이 전쟁이 언약백성들이 생사를 건 아주 중요한 전쟁임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언약 백성으로 삼아주셨다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되 끝까지 그 구원을 이루시며 한없는 은혜를 우리 삶에 베푸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은혜에는 반드시 소명이 있음을 기억하라. 구원받은 언약백성들이 바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요 그들은 아직 이 세상에서 남은 삶을 살아야한다. 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창조의 목적을 방해하기에 이 땅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하다.
2. 사명에 목숨을 건 기꺼운 헌신의 삶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하늘나라 군대에 입대한 것을 의미한다. 군대에서 충성과 불충성의 차이는 전쟁의 승리를 위해 얼마나 자기를 버리고 희생했는가에 달려있다. 충성스런 하늘나라 군대의 군사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 즉 사명을 발견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의 계획을 깨닫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명’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명을 위해 공격적으로 이 땅을 침투하며 살기보다는 자신이 하나님의 용사임을 잊은 채, 구원의 목적에 배치된 삶을 살고 있다.
오늘 본문의 묘사를 보면 사명을 깨달은 하나님의 용사된 자녀들이 구름떼 같이 나와 헌신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그분의 사랑과 돌보심의 은혜로 살아간다. 이 사랑을 받은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세워주셨는가? 우리는 그 자리에 서 있는가? 싸우라고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가?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처럼 하나님의 용사 특유의 열렬함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이 맡기신 일을 완수하기 위해 개별적인 의무에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동행해 주신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이었다. 자신 고유의 사명에 목숨 걸고 매달린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았다. 영적 전쟁에 대한 우리의 헌신의 태도를 보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나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친전하시는 국운을 건 중요한 전쟁이라는 인식 없이 나태하게 살아가는 신자들을 보면서 자신은 그들에 비하면 꽤 헌신되어 있다고 착각하며 사는 태도들이 우리의 삶을 망가뜨린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이 남들이 보기에 하찮아 보일지라도, 또한 그 자리가 어디든지 그곳이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임을 알고 자기를 다 드려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 그가 여호와의 전쟁의 날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큰 사람으로 여겨주신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기뻐하실는지 생각해보라. 주님께 받은 큰 사랑을 기억하고 받은 사랑에 대한 부채의식 속에서 살며, 시련 속에서도 사명을 위한 푯대를 잃지 않고 정욕과 유혹의 공격 속에서도 사명을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사는 사람을 기뻐하시지 않겠는가? 20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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