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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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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순종하는 자가 핍박을 받을 때 2005-04-24
“나의 두려워하는 훼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는 선하심이니이다” (시 119:39)
I. 본문 해설
시편 119편을 통해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자 하는 신자가 당하게 되는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고백하고 있다.
II. 순종하는 시인의 삶 - 시편119편 전편에서 우리는 말씀을 향한 시인의 아름다운 태도와 본받을 만한 순종의 모습을 보게 된다.
A. 말씀을 사모함(27절) : “나로 주의 법도의 길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사를 묵상하리로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를 열렬히 사모하는 사람이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가? 요한계시록 5장에서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계 5:4) 사도 요한이 운 것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보기를 간절히 사모하였기 때문이었다. 백발의 노인이었던 그가 어린아이처럼 크게 소리내어 울고 말았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를 너무나 간절히 사모하는데, 그 뜻을 알려줄 책의 봉인을 뜯을 자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시인의 고백에서 우리는 사도 요한과 같은 태도를 읽게 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사랑했고, 그 말씀을 깨닫기를 전심으로 앙망했다.
B.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35절) : “나로 주의 계명의 첩경을 행케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시인의 내면의 세계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기꺼이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순종을 요구받을 때 자신의 희생을 계산한다. 그러나 참된 신자는 언제나 기꺼운 마음으로 자신을 말씀의 요구를 따라 내어 놓는다.
III.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역경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말씀을 간절히 사모했고, 그 깨달은 말씀에 순종할 마음과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역경을 만났다. 이것은 순종하는 사람 앞에는 고속도로와 같은 인생길이 열릴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이다.
A. 두려운 훼방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사모하며,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자 몸부림쳤던 시인이 만났던 삶은 결코 평탄하고 안온한 삶이 아니었다.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도 고난은 찾아온다. 세상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편이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려 하는 자신에게 고난이 찾아왔다는 이유로 토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불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향해 서운한 마음을 품을 수 있는가? 고난을 무조건 불순종의 심판, 징계라고 생각하지 말라!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그 사람 안에서 이루어가기 위해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착한 신자들에게 고난을 보내시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순종하며 살아가려 하는데도 끊임없이 고난이 밀려온다고 해서 실망해서는 안 된다. 두려운 훼방이 밀려오고, 극심한 고난이 덮칠지라도 우리는 순종의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은 우리의 순종의 삶을 기억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두 기억하실 것이므로....
B. 연약한 인간
여러 훼방거리 속에서 자력으로는 도저히 하나님께서 주신 순종의 소명을 따라 살 수 없음을 인식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연약함에 눈 뜨게 된다.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좋은 품을 품은 이들이여! 순종하려 하는 데도, 형통한 길이 열리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말라!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에는 오류가 있을 수 없다. 순종하려 살려하는 때에 나타나는 박해 속에서 시인은 오히려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배웠다. 하나님의 뜻에 완벽하게 순종했던 유일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묵상해 보라. 호의호식하며 형통한 길을 걸어가셨는가? 오히려 예수님께서 완벽한 순종의 생애를 살아가셨기에, 이 땅을 사는 동안 외톨이처럼 살아가셨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끝없이 고난당하고, 눈물 흘리셨다.
우리가 순종하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어떤 보상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이 계획의 성취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IV. 순종할 힘을 주는 기도
어떻게 시인이 난관을 극복하고 일체의 순종의 삶을 살았을까? 그것은 기도였다. 본문은 시인의 기도의 내용으로. 이러한 기도를 통해 시인은 순종하며 살아가며 당한 어려움을 극복했다.
A. 주의 계명의 선함을 믿음
본문의 기도 속에서 우리는 주의 계명의 선하심을 믿는 시인의 믿음을 보게 된다. 시인이 세상에서 무서운 훼방에 직면하게 된 것은 그가 계명을 지키며 살려했기 때문이다. 시인이 계명을 버리고 다른 세상 사람들처럼 일락에 빠져 살았다면 훼방거리에 시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는 계명 때문에 외로웠고, 계명 때문에 핍박을 당했다. 그러나 그는 그 계명이 선함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계명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궁극적인 영광으로 인도해 나갈 것을 알았다. 선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상태라면, 계명은 그 ‘선’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이다. 사람의 계획은 종종 실패하나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하여 실수가 없다. 그러므로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그 분을 붙들어야 한다.
B. 영혼을 소성케 하는 기도의 능력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나 그렇게 살지 못하게 하는 환경을 만나게 될 때, 신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기도이다. 그래서 순종과 기도는 뗄래야 뗄 수 없다. 순종은 말씀이라는 땅에 심겨져 기도라는 물을 먹고 자란 나무인 것이다. 그래서 순종의 삶을 살아간 모든 사람들은 말씀의 사람인 동시에 기도의 사람이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고난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고, 역경을 이기게 하는 하나님의 위로를 누리게 한다.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하는 힘은 기도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올곧은 순종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기도해야 한다.
순종을 위해 얼마나 애를 썼나? 시인이 두려운 훼방거리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렸던 것처럼, 우리도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200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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