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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4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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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이사야(96)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이사야 41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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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교회에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 교회 재정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장로님이었습니다. 어느 날, 가깝게 지내던 목사님이 그 장로님이 당회에서 발언권이 있을 것 같아서 장로님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장로님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교회 내에서 발언권이 약합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헌금을 많이 할수록 말을 오히려 적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회에서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고도 겸손한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이 스스로 높아지면 남들이 낮추든지 혹은 고난이 생겨 낮아지든지 해서 하나님이 낮추십니다. 그러나 스스로 낮아지면 남들이 높여주든지 혹은 축복이 넘쳐 높아지든지 해서 하나님이 높여주십니다.
항상 겸손하십시오. 그리고 시련 중에도 감사하십시오. 가끔 보면 자녀가 입시에서 실패했다고 울고불고 하는 교인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믿음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대학 입시에 떨어진 것이 행복을 해치지 않고, 믿음을 약화시키지 않고, 기도의 열정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붙으면 붙은 대로 행복하게 살고 떨어지면 떨어진 대로 행복하게 사십시오.
신앙생활에서 가장 복된 모습은 하나님이 내 마음에 들게 되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하나님 마음에 들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가정생활을 가장 잘 하는 비결도 배우자가 내 마음에 들게 되기보다 내가 그의 마음에 들게 되기를 바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베푸신 모든 섭리와 조치에 잠잠히 감사하며 따르십시오(1절).
<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
때로는 인생길이 막히는 것이 복이 됩니다. 미국 9.11 테러 때, 어떤 교민은 무역센터로 출근하는데 길이 너무 막혀서 지각한다고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니까 길이 막혀서 살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좋지 않은 일에도 좋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고난을 만나도 침착함을 잃지 말고, 그때 믿음이 흔들리지 말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성도의 시련은 저주의 증거가 아니라 축복의 증거입니다.
성경을 보면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도 다 시련이 있었고, 다 약점과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도 열등감이 심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 뒤에 있는 작고 가난한 동네인 아나돗 출신이었고 말을 아이처럼 못했습니다(렘 1:6).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불러서 쓰셨습니다. 열등감이 있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열등감에 매여 자신의 놀라운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은 죄입니다.
항상 “하나님이 내게 가장 적합한 것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사십시오. 복이 없는 사람은 은혜는 금방 잊어버리고 손해는 오래 기억하고 한을 품습니다. 반대로 복이 있는 사람은 손해는 금방 잊어버리고 은혜는 오래 기억하고 범사에 감사합니다. 그처럼 감사는 어떤 환경도 이기게 합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만큼 주십니다.
눈이 5.0쯤 된다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언젠가 TV에서 5.0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로 아파트를 촬영했는데, 곳곳에 있는 세균과 벌레들이 다 보였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 보이면 못삽니다. 눈도 적당이 좋은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귀가 지금보다 몇 배 잘 듣는다면 좋을까요? 그러면 각종 소리들이 다 들려서 신경쇠약이나 노이로제에 걸릴 것입니다. 또한 개처럼 냄새를 잘 맡으면 각종 냄새 때문에 역겨워서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분량만 주어진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부족해도 안 되지만 지나쳐도 안 됩니다. 돈도 지나치게 많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잘 쓰십시오. 한자로 지나칠 ‘과’자가 붙은 말 중에 좋은 말이 있습니까? 과식, 과속, 과욕, 과민, 과격, 과대, 과로, 과장, 과음, 과용 등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내게 주어진 것에 대해 자족하며 감사하십시오. 어떤 분은 참 어렵게 살지만 항상 입에 이런 말이 붙어 있습니다. “이만큼 사는 것도 감사합니다.” 그처럼 범사에 감사하면 어떤 환경도 흔들 수 없는 놀라운 평안과 삶의 용기가 생기고 결국 축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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