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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05번째 쪽지!
□ 죽기 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사람의 지성(知性)과 이성(理性)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신비(神?)'라고 합니다. 신비는 말 그대로 '신의 비밀' 즉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지성과 이성은 자신이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사고(思考)한 것의 지각(知覺)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많이 배워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으면 그것은 '없다'고 거부합니다. 그래서 '신은 죽었다!' 그딴 소리나 하는 것이지요.
지성과 이성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하면 차에서 내려야 하듯 지성과 이성을 벗어야 합니다. 머릿속에 아는 것이 꽉 들어찬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말은 '그것을 버리고 비우라'는 말일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채운 지식들인데 몽땅 비우고 '공(公)'이나 무(無)가 되라니... 말이 돼? 하면서 질겁을 합니다.
온갖 소란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에서 고요한 침묵은 오히려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시끄러움과 미친듯한 분주함으로 고요함을 없애버리려고 애를 씁니다. 즉, 고요함(침묵)은 지성과 이성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지성과 이성의 영역에 계신 분이 아니고 그 너머 신비에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하는 하나님은 비인격적이고 피상적인 하나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려면 깊은기도인 침묵(관상)을 통해 지성과 이성을 넘어 신비의 세계로 가야 합니다.
자기의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 영역인 자기 마음 바탕 깊숙이 들어가 보기 - 우리가 죽기 전에 용기를 내어서 꼭 시도해야 될 중요한 일입니다. ⓒ최용우
♥2011.10.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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